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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읍 주민 단체, ˝연구단지 착공하려면 주거단지 감포로 확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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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 작성일21-07-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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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경북신문=서민재기자] 경주 감포읍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주민 단체 200여 명은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착공식 행사장에서 "감포읍민은 주민동의, 수용성 확보하지 않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허락할 수 없다"며 항의하고 있다.   
                    ↑↑ 21일 경주 감포읍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주민 단체 200여 명이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착공식 행사장에서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경주 감포읍발전협의회를 비롯한 20여 개 감포읍 주민 단체들은 21일 열린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착공식 행사장에서 "감포읍민은 주민동의, 수용성 확보하지 않은 혁신원자력연구단지를 허락할 수 없다"며 항의 집회를 벌였다. 

이날 감포읍 주민 200여 명은 이른 오전부터 착공식이 열리는 행사장 일원에서 천막을 치며 농성을 벌였다. 오후 4시 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열린 착공식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찰은 혹시나 시위가 과열될 것을 우려해 경찰 차량 수십 대와 인력을 배치하며 방지에 나섰다. 주민들의 농성 현장인 주차장 부지와 착공식 행사장과는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어 큰 충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착공식 본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5시께 주민들이 행사장 쪽으로 몰려가 항의하며 경찰 병력과 한 차례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주민들은 진입을 가로 막고 있는 경찰 병력 앞에 자리를 깔고 앉으며 피켓 시위를 이어갔다. 

'정주권 사수'라고 적힌 어깨 띠를 매고 시위에 나선 주민들은 "주민에게 헐값에 매수해 관광단지 조성한다더니 핵연구소가 왠말이냐, 착공계획 즉각 중단하라"라면서 "연구단지 착공하려면 주거단지 감포로 확정하라. 정주시설 없는 연구단지는 불허한다. 연구단지도 가져가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민재   wp06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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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