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삼열의 생활 속 풍수이야기] 풍수란 무엇인가?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양삼열의 생활 속 풍수이야기] 풍수란 무엇인가?

페이지 정보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 작성일21-08-04 18:50

본문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 교수 양삼열풍수지리학이란 하늘과 땅의 자연현상을 연구하여 인간생활의 안녕과 행복을 추구하는데 이바지하는 학문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연을 떠나 살아 갈 수 없는 만큼 자연 속의 여러 가지 기운들을 이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고 이러한 노력들은 앞으로 우리 후손들의 세대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우주공간에는 햇볕, 바람, 물 그리고 땅(흙)속의 생명에너지 등 수많은 기운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기운들을 효율적으로 잘 이용함으로써 인간생활에 득(得)이 될 수 있도록 조절하는 행위 즉 취길피흉(取吉避凶)하는 것이 곧 풍수비결이다.
   일반적으로 '풍수'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산에서 묘 자리나 잡는 기술정도로 생각하지만 풍수는 크게 나누어 세 가지로 구분할 수가 있다.
   첫째가 죽은 자의 무덤에 관한 음택(陰宅)이요, 두 번째가 산 사람들이 거주하는 양택(陽宅)이고 세 번째로 인간이 생활하면서 가택내부에 좋은 기운이 흐를 수 있도록 조정해주는 인테리어 풍수가 있다.
   이렇게 다양한 풍수는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전해져 내려온 조상의 지혜가 담긴 학문으로 인간생활에 꼭 필요한 분야이고 전통문화의 명맥을 위해서라도 계속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져야 한다.
   의학자들은 인체에 유해한 세포들을 찾아내어 지속적으로 연구시험을 해오고 있다. 이와 같이 자연과학자들도 우리의 전통 문화학문인 풍수를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인간생활에 이바지할 수 있어야 한다.
   풍수의 최종 목적은 생기 가득한 장소를 찾아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기는 눈에도 보이지 않고 형체도 없으며 오직 직감으로만 느껴볼 수 있기 때문에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풍수원전『葬書』에서는 이러한 생기의 성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기승풍즉산 계수즉지(氣乘風則散 界水則止)"라 하여 생기는 바람을 타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멈춘다 하였다.
   그러므로 생기 가득한 곳이란 결과적으로 바람을 타지 않게 감추어 주고 물을 얻을 수 있는 곳, 즉 '장풍득수지(藏風得水地)'로 정리할 수가 있다.
   이러한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줄임말이 곧 풍수이며 이러한 조건을 갖춘 땅을 풍수에서는 명당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명당이 되려면 혈장의 주위에는 바람을 가두어줄 적당한 높이의 산이 있어야하고 땅속을 흐르는 지기(地氣)를 멈추게 하기 위해 혈장 앞쪽을 감싸주는 물이 있어야 한다.
   풍수에서는 기가 모이고 흩어지지 않는 곳과 기가 행하다가 멈춘 곳을 생기 가득한 명당으로 보고 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배산임수(背山臨水)란 용어도 뒤편에는 산이 있어 겨울의 차가운 북서풍을 막아주고 앞쪽으로는 물이 있어 땅 속으로 흐르는 지기를 막아주어야 그 안쪽은 생기 가득한 장소가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풍수학문의 대부분은 혈장에 바람을 잘 가두어줄 전후좌우의 산 즉, 북현무, 남주작, 좌청룡, 우백호의 생긴 모양과 크기, 그리고 혈장과의 거리를 살피고 땅속을 흐르는 지기를 멈추게 하는 물 즉, 혈장 앞에서 흐르는 물의 형태와 양, 방향, 속도 등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