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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광업계 살리기 나선 대구시, 마케팅 교육이 지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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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0-11-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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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전경   
[경북신문=이창재기자] 대구시가 코로나19로 폐업과 휴업 등 위기에 빠진 지역 관광업계 살리기에 나섰지만 정작 지원 대책은 1회성 마케팅 교육에 그치는 등  생색 내기용 지원 대책만 남발하고 있다.

단순한 탁상용 교육 지원 대책보다 지역 관광업계의 고사를 막기 위한 금융지원 등 특단의 지원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대구시는 19일 대구관광협회, 대구관광뷰로와 함께 코로나19로 폐업과 휴업 등 위기에 빠진 지역의 관광업계 지원과 지역관광의 도약을 위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관광혁신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 한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교육은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국외여행인솔자 교육, 온라인 및 SNS 등을 통한 마케팅 교육, 안전과정 교육, 방역교육 등 최근 관광트렌드에 맞는 내용으로 이달 21일부터 약 2주 동안 진행된다.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 마케팅 교육도 실시한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도 “이번 관광혁신 역량강화 교육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여행업계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여행업계의 질적 서비스 수준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광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지역 관광업계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의 관광 부흥을 위한 교육 활성화가 급한 것이 아니라 폐업 직전의 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지원대책이 절실하다는 반응이다.

휴업을 반복하는 코로나 19 시대에 관광 교육을 받을 만큼 한가한 심경이 아니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얘기다.

지역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분석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 방송 PPL 등 마케팅 이론과 기법, 동영상 및 홈페이지 제작과정, 인플루언서 마케팅, SNS활용 마케팅 등의 교육이 고사직전의 관광업 살리기에 무슨 활력을 주겠느냐"면서 "대구시 공무원이 여행사를 찾아 무슨 고민이 있고 어떤 활력 대책이 있는지를 물어보기라도 했느냐"고 반문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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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