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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존·상생의 해법 인문학에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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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11-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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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세계인문학포럼'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어울림 인문학-공존과 상생을 위한 노력’이란 주제로 열린다.   
[경북신문=장성재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 인류가 함께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제6회 세계인문학포럼'이 천년고도이자 인문·문화관광도시인 경주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어울림 인문학-공존과 상생을 위한 노력’이란 주제로 교육부와 경상북도, 경주시,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며 대구경북연구원이 사무국을 맡아 진행한다.  
19일 개회식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강성조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인문학 분야 학자 및 전문가 등 100여명의 현장 참여자와 온라인 참여자 100명의 상방향 소통 퍼포먼스로 포럼의 서막을 알렸다. 
개막식에 참석한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화랑, 선비, 호국, 새마을의 4대 정신을 바탕으로 인문학 정신을 도정 정책차원에서 도입해 추진하고 있으며, 인문학 부흥을 위해서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인문학적 성찰과 다양한 대안 제시로 대한민국 인문학의 위상강화와 경북도가 K-인문학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인문학을 통해 우리 인류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공존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라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신라천년의 찬란한 불교문화와 유교문화를 꽃피운 고장이자 동학사상의 발상지로써 인문학의 본 고장이기도 한 우리 경주에서 저명한 석학들을 모시고 세계인문학포럼을 개최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 25개국 160여명의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내학자는 현장에서 참여하고 국외학자는 화상으로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첫날인 19일은 김광억 서울대 명예교수의 ‘어울림에 대한 인문학적 단상’ 에 대한 기조강연 로버트 버스웰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의  ‘오늘날의 위축된 상상들을 넘어서 : 경주에서 베나레스에 이르는 불교 교류’라는 주제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포스트 코로나 K-인문학’분과를 구성해 ‘K-민주주의’, ‘K-컬쳐’, ‘K-문학’등 코로나 시대의 한국 인문학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20일에는 토비아스 블랭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교수의 ‘빅데이터 현황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의 주제 강연과 ‘인공지능 시대의 편향성 문제’, ‘석굴암을 다시묻다’ 등 분과 세션이 이어지고, 코로나19 상황을 인문학 가치로 살펴보는 특강이 마련되어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데이비드 마틴 존스 영국 글래스고대학 교수의 ‘동적인 유산 : 관광에서 전승까지’라는 주제강연에 이어 인문학적 가치와 방향을 담아낸 ‘인문가치 선언’을 끝으로 포럼의 대단원은 막을 내린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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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