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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출 2달 연속 증가세 전환… 광학기기·반도체 등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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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11-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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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가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9월과 10월 수출액이 각각 33억 달러와 36억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3.9%, 2.6% 증가해 2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경북도가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 5월과 8월에 수출 24억 달러와 28억 달러로 각각 -19.9%와 -17.0%라는 최악의 감소세에 마침내 마침표를 찍고 증가세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반면, 국가 수출은 9월에는 480억 달러로 7.6%의 증가세를 시현했으나 이번 10월에는 449억 달러로 -3.8%의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10월 당월 기준 경북도 10대 수출품목 중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품목은 무선통기기부품(4.1억 달러), 광학기기(2.4억 달러), 반도체(1.4억 달러), 평판디스플레이(1.37억 달러) 등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3%, 21.7%, 233.7%, 1.3%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각 품목별로 총수출액의 70~99% 정도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중국 수출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무선전화기(3.3억 달러), 열연강판(1.9억 달러), 냉연강판(1.4억 달러) 자동차부품(1.2억 달러) 등은 해외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수요 위축과 수출단가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각각 지난해 10월 대비 -20.2%, -3.7%, -15.8%, -9.3%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당월 기준으로 국가별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경북도 총수출액 36억 달러 중 28%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 1위국 중국이 12억85백만 달러로 6.2%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미국이 2위 수출국, 3위 일본, 4위 베트남, 5위 러시아 순이다.

  특히, 러시아는 수출액 1억4200 달러로 524.9%의 증가세를 보였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수출에 불리한 무역환경에도 불구하고 경북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점은 고무적이다"면서, "그동안 해외수출 위기를 극복하고자 비대면수출상담회 상시 운영, 글로벌온라인쇼핑몰 입점 확대, 긴급 해외지사화 지원, 수출특별기동반 운영 등 경북수출에스오에스(SOS)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 결과과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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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