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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패 후 2연승…우승 2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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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11-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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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한국시리즈 3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두산 페르난데스가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에서 1패 후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7-6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3위에 올랐던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패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2, 3차전을 모두 승리해 2년 연속이자 통산 7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두산 선발 최원준(2⅔이닝 3실점)과 두 번째 투수 홍건희(1이닝 3실점)가 흔들렸지만, 김강률(2⅔이닝 무실점)과 박치국(1⅓이닝 무실점) 등 불펜진이 호투를 펼쳤다.

두산 김재호는 7-7로 맞선 7회말 결승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2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정수빈은 4타수 2안타 2득점, 호세 페르난데스는 솔로 홈런을 날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상 첫 한국시리주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NC는 1승 후 2연패를 당해 비상이 걸렸다.

NC 나성범은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박민우(4타수 2안타 2득점)와 이명기(4타수 2안타 1타점), 강진성(4타수 3안타 1득점)도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나성범은 1회초 솔로 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나성범의 한국시리즈 통산 첫 번째 홈런이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2회말 호세 페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춘 후 김재호의 볼넷과 오재일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건우의 내야 땅볼에 힘입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가 간절한 NC는 3회 권희동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 이명기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나성범의 동점 희생플라이와 양의지 타석 때 포일이 나오면서 3-2로 달아났다. 3루주자 박민우의 감감적인 슬라이딩으로 만든 귀중한 득점이었다.

두산 역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3회 선두타자 정수빈의 3루타와 최주환의 안타를 묶어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재환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재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3으로 도망갔다.

NC는 4회 공격에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NC는 이명기의 1타점 적시타와 나성범의 2타점 중전안타로 6-5를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5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정수빈의 번트 안타에 이어 상대 실책에 편승해 6-6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7회 재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주환이 볼넷을 골라내자, 대주자로 오재원을 기용했다. 오재원은 도루에 성공한 후 상대의 폭투로 3루에 안착했다. 곧바로 김재호는 적시타를 날려 7-6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8회 2사 후부터 이승진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이승진은 무실점 투구로 생애 첫 한국시리즈 세이브를 신고했다.

NC는 4회 이후 무득점에 그쳐 무릎을 꿇었다. 9회 2사 후 대타 모창민이 안타를 쳤지만, 노진혁이 안타를 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뉴시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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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