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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치마` 김세영,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상금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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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0-11-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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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트로피를 든 김세영이 고추장? 치마를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신문=황수진기자] 마지막 라운드에 빨간색 바지를 즐겨 입어 ‘빨간 바지의 마법사’라고 불리는 김세영이 이제는 '고추장' 치마를 입고 미국을 제패했다. 
 
  집에 100장 넘는 빨간 바지가 있다. 날씨 따라 기분 따라 가끔 치마도 입고 나온다.
 
  일부 팬들은 김세영이 빨간 바지와 치마를 입고 한국을 세계에 더 높게 알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빨간 대신 고추장으로 부르자고도 주장했다. 
 
  김세영은 그렇게 핫하다.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우승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늘 줄이지 못했지만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앨리 맥도널드(미국)를 제치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국내에서 4주 동안 머물고 미국에 돌아가자마자 다시 우승한 것이다. 시즌 2승째이자 통산 12승째다.
 
  통산 12승을 올린 김세영은 신지애(11승)를 제치고 역대 한국인 다승 부문에서도 3위에 올라섰다. 다승 1위는 박세리(25승), 2위는 박인비(20승)다.

상금 22만5000달러를 추가한 김세영은 시즌 상금 113만3219달러(한화 약 12억6000만원)를 기록해 1위에 올라섰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106점을 기록해 1위, 평균 타수 부문 1위, 다승도 공동 1위로 뛰어 올랐다.

  PGA투어 주요 부문 트리플 크라운을 노려 볼만 하다. 지난해엔 고진영이 주요부문 트리플 클라운을 달성했다.
 
이날 맥도널드가 11언더파로 단독 2위를 차지했고, 스테파니 메도우(북아일랜드)가 9언더파 3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8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으로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세계 1위 고진영(25)은 3오버파 공동 34위로 마쳤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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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