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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행복농촌 만들기 우수사례 널리 알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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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1-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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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촌공사는 제7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마을에 현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경북신문=김범수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행복농촌 만들기의 우수사례 알리기에 나섰다.

공사는 제7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마을에 현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의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노력하고 역량을 발휘한 농촌마을을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전국 98개 시군에서 2108개의 마을이 응모해 28개 마을이 본선에 올랐다. 구병마을은 경관·환경분야에 참가해 금상에 선정됐고 선정 마을 중 최고 득점을 얻어 대통령상을 받았다.

공사는 구병마을을 시작으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수상 마을 13곳에 현판을 전달해 수상 마을을 축하하는 한편 우수사례집을 제작 발간해 일반인에게도 우수사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구병마을은 환경개선과 마을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통해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 그 수익으로 동아리활동, 공동식사, 독거노인 케어 등 참여형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 충북 보은 구병마을은 메밀꽃축제로 농촌 고유의 가치인 경관과 공동체를 복원했다. 메밀꽃전경.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2000년 초반만 해도 구병마을은 이농으로 인한 인구는 감소하고 휴경지는 늘면서 마을 소멸의 위기를 겪었으나, 메밀꽃밭을 가꾸고 축제와 체험마을 운영을 하며 유입인구가 늘기 시작했다. 2018년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 등이 추가되며 체계적으로 마을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

또 역량강화활동과 공동체활동 등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변화를 이뤄내면서 주민들은 소멸위기마을에서 농촌관광마을로 탈바꿈한 마을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박희정 구병마을 이장은 “여건상 작은 시군에 있는 마을들은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내기가 어려운데 마을만들기 사업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집중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주민들의 역량을 마을 공동체의 역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준 공사의 컨설팅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90년대부터 지역개발 업무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온 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는 KRC지역개발센터를 운영하며 지역계획·건축·경관·관광·경제·어촌어항 등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 179명이 상주하며 지역개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경관, 환경, 공동체, 식량 등 농어촌이 갖고 있는 다원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주민과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농어촌 고유의 가치를 되찾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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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