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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도시 울산, 꿈의 수소에너지로 전봇대 없는 미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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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작성일20-11-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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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그린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부지 전경.   
[경북신문=이상문기자] 울산시의 전지역이 멀지 않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봇대 없는 수소그린에너지 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경주출신 기업인 박도문(사진) 회장이 이끄는 대원그룹의 대원그린에너지는 울산시에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대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내달7일 기공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에서 대원그룹의 대원그린에너지가 60%의 지분을 투자해 발전소 건설을 주도하게 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확정되면서 '울산형 그린뉴딜' 사업의 핵심인 '수소로 움직이는 사회'가 눈앞에 다가온 셈이다. 사업의 주역은 전봇대가 사라지고 전기선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새로운 개념의 향토기업 대원그룹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대원그룹의 에너지 부문 계열사인 '대원그린에너지'가 주축이 돼 한국동서발전, 경동도시가스, SK건설 등 굴지의 4대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추진키로 하면서 탄탄대로가 될 전망이다.
 
  연차별로 총7000억 원이 투입되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1차 1400억원을 투입, 20MW급 규모로 세워지며, 울산지역 전체 45만 가구 중 5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단계적으로 설비를 확대해 25만 가구의 전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100MW급까지 규모를 키울 방침이다. 이어 100MW급 발전 시설을 일정 기간 상업가동한 후 160만MW급까지 설비를 확대시켜 울산 전체 45만 가구의 전기 수요를 전량 자립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의 특징은 대원그룹 대원그린에너지가 60%의 지분을 투자해 발전소 건설을 주도하게 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울산 북구 명촌동 대원그룹 본사 내 부지 1만㎡에 들어선다. 앞서 대원그린에너지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허가받은데 이어 참여기업들은 지난 8월 울산시청에서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셨다. 참여기업의 역할 분담은 경동도시가스는 LNG를 공급하고,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을 가진 SK건설은 수소개질 시스템 구축을 전담한다. 발전소운영은 발전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이 맡는다.
 
  박도문 회장은 평생을 국경 없는 환경운동을 해오면서 청정그린에너지도시를 꿈꿔왔다. 울산검찰에서 출발한 환경보호협의회는 경주에서도 환경운동협의회가 결정돼 활발한 환경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은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은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 등이 없는 청정에너지 생산시설이어서 울산의 공해문제를 해결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발전 시설을 일정 기간 상업가동한 후 설비를 확대시켜 울산 전체 45만 가구의 전기 수요를 전량 자립화해 꿈의 에너지 시대를 주도 하겠다"고 밝혔다. 
 
  박도문 회장은 상공의원들의 강력한 권유로 차기 울산상의회장에 유력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는 "상의회장에 취임할 경우 코로나에 타격이 큰 울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마지막 정열을 불태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상문   iou5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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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