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본부세관이 제5회 관세청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신규 공인업체 2개와 재공인 3개 업체에 대해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출 부문에 (주)메가젠임플란트와 보세구역 운영인 부문에 (주)울산국제물류센터가 신규로 공인받았다. 대구텍(유)·엘비루셈(주)·SK케미칼(주)가 각각 재공인을 받았다.

AEO 공인제도는 세계관세기구(WCO)가 국제표준으로 인정하고 미국, EU, 중국 등 83개국이 도입해 운영 중인 제도로 무역 관련 기업 중 각국 관세청이 법규 준수도, 안전관리 수준 등을 심사해 공인한 기업을 말한다.

AEO 공인을 받은 기업은 신속통관,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는 물론 관세조사 원칙적 면제, 담보제공 생략 등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세관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상담전문관을 지정하고 관세행정 전반에 관한 다양한 컨설팅과 법률 자문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김재일 대구본부세관장은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AEO 공인 기업은 주요 수출국과 맺은 MRA를 활용해 비관세장벽을 최소화 하는데 매우 중요한 제도"라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대구본부세관은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신속통관, FTA 활용지원, 환급 및 각종 세정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들의 피해 최소화와 더불어 수출증대를 위해 적극행정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