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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못 `파란물`에 수은 등 유해 물질 3종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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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11-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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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대구 수성못 수변데크에 인근 호텔 수영장에서 유입된 파란색물이 수성못으로 방출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수성못으로 유입된 파란색 물(?)은 인근 호텔 수영장에서 유출된 유해성 물질로 확인됐다.
 
  27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수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물에서는 수은, 페놀,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성 물질이 미량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호텔은 "수영장 물을 빼내며 오수관에 연결해야 하는데, 실수로 우수관에 연결해 물이 수성못으로 배출됐다"고 해명했다.
 
  검사결과에 따라 수성구청은 이 호텔을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에 고발했다.
 
  한편 지난 13일 수성못에 파란색 물이 유입되고 있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수차례 접수돼 행정당국은 사실 파악에 나섰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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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