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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마음사회서비스센터,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교육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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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12-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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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사회서비스센터가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도록 돕는 마음사회서비스센터가 빈틈없는 방역의 교육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대구 서구 평리동과 중리동에 위치한 센터는 서구청 지원으로 소통이 필요한 아동에게 맞춤형 비대면 교육과 철저한 방역시스템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이끌어내 '참교육' 실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실제 올해의 가장 큰 이슈를 손꼽는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방역 여부다.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1~2개월도 채 되지 않아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수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생겨나고 있기 때문. 우리나라도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이 신천지발, 물류센터발, 기독교발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방역지침을 강화하는 등 대응책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코로나 확진자가 숙지지 않고 있다.

센터를 이끌고 있는 남현주 센터장은 이 같은 상황을 '우한 사태'에서부터 예견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준비해 왔다. 아동 교육 특성상 교육의 끈을 놓으면 다시 되돌리기엔 많은 어려움이 따른 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센터는 비대면 교육 당시 고가의 기구와 교재 등을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통해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아동의 심리적인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음악회를 꾸준히 동영상으로 제작,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원했다.

오프라인 교육을 대비해서도 남 센터장은 자비를 통해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 촉감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니트릴 장갑과 연막기, 병원용 에탄올 등 코로나 방역의 필수품들을 대거 구입해 수시로 센터 내부를 소독해 온 것. 더욱이 이 같은 남 센터장의 노력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어 안전한 교육 공간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남 센터장이 코로나19에 만반의 준비를 갖춘 건 무엇보다 스킨십이 많은 교육기관의 특성 때문이다. 센터는 소통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미술치료, 보드테라피, 악기교육, 뇌기능발란스 운동(중리동) 등으로 보다 자신감을 키우고 나아가 친구들과의 소통을 이끌어내도록 돕고 있다. 당연히 이런 교육 대부분은 신체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 무엇보다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의학전문가 등에 따르면 소통이 힘든 아동의 문제는 대부분 가족에서 발생한다. 맞벌이 등으로 생겨나는 부모와 자식간의 소통 단절이 아동의 심리적 불안정을 이끌어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 두명씩 있는 자녀의 잘못된 가정교육도 사회 부적응을 키우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남현주 센터장은 "의식주와 관련된 사회의 모든 생활이 방역에 집중돼 있다. 특히 아이들을 교육하는 기관은 체계적인 방역이 기본일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방역과 교육을 실현해 불행한 아동이 없는 지역 시스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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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