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이 더 늘었다. 수일째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방역당국도 바짝 긴장을 하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11명에 이어 9명이 더 늘어 누적 169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감염으로 김천 4명, 포항 3명, 경주와 구미 각 1명씩이다.

김천에서는 지난 2일의 모녀 확진자의 가족 2명과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의 가족 2명도 추가 확진됐다.

포항에서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돼 '일가족 관련'은 모두 7명으로 늘었다.

또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찾은 1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경주에서는 대구동전노래방과 관련된 확진자가 1명 나왔다.

구미의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대구의 한 식당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고 지난 2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군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688명, 청도 155명, 포항 125명, 경주 119명, 구미 98명, 봉화 71명, 안동 61명, 김천 56명, 칠곡 55명, 예천 49명, 영천 46명, 의성 44명, 성주와 영덕 각 23명, 상주 22명, 영주 16명, 문경 15명, 고령 14명, 군위 8명, 청송 4명, 울진 3명, 영양 2명, 울릉 1명 등이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