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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내정자 ˝국민 신뢰 얻겠다…현장 목소리 들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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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12-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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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現)을 내정했다고 밝혔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12.04    [경북신문=윤상원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 내정된 변창흠 장관 내정자는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게 최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는 4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어떤 정책을 쓰더라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걱정이 많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변 내정자가 "걱정이 많다"고 언급한 이유는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54% 올라 전월(0.32%)보다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올해 들어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7월 0.61%로 정점을 찍은 후 8월(0.47%), 9월(0.42%), 10월(0.32%) 등 점차 안정돼 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매매가격도 끌어올리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5대 광역시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은 10월 0.55%에서 11월 1.01%로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부동산 시장 불안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여기에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14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정부는 임차인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위해 임대차법을 시행했지만, 재계약 위주로 전세시장이 재편 되면서 매물이 희소해졌고 그 결과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 변동률은 7월 0.32%에서 8월 0.44%, 9월 0.53%, 10월 0.47%, 11월 0.66%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꼴로 크고 작은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으나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변 내정자를 선택한 이유는 그가 주택·도시분야의 전문가로 통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변 내정자는 1965년 생으로 대구 능인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지냈다.

이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원,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서울 주택도시공사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변 내정자는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게 최우선이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하고, 현장에 맞는 '현장 맞춤형' 정책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라고 강조했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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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