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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비상대응 컨트롤타워` 원자력방재타운`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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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환 작성일20-12-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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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박호환기자] 울진군이 추진 중인 경북 원자력방재타운 설립사업 가운데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 구축'에 필요한 국비(설계비 4억억원)가 포함된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되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6일 울진군에 따르면 경북원자력방재타운 조성사업(사업기간 2021~2025년)은 총사업비 320억 원(국비 120억, 지방비 100억, 민자 100억)의 예산을 투입해 총 건축 면적 2000㎡의 시설(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입 시설로는 경북도내 원전13기(울진 8기, 경주 5기)를 총괄할 수 있는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 원자력안전홍보관 및 체험관, 교육·연수센터, 방사능 방재 물품보관소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원자력방재타운은 평상시에는 방사능 방재체계 구축을 위한 지자체 구호소·방호 약품 합동 점검과 지역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지자체 방재 요원 교육, 지역주민·학생 방사능 재난대응체계 교육·홍보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선 비상시에는 현장 대응 및 주민 보호조치 의사 결정 등 비상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김상덕 안전원전과장은 "방재타운이 설립되면 방사능 방재 유관기관 간에 원활한 정보교류와 긴밀한 협조체계가 구축돼 방사능 재난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방사선 비상 계획구역이 최대 30㎞로 확대되고 기존 방재센터의 지리적 한계(지진 해일 및 홍수로 인한 하천 범람 우려 등)로 원자력 시설의 안전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원전 사고 시 방사능 재난 대응의 총괄 지휘센터 역할을 하게 될 경북 원자력방재타운을 우리군 지역에 유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호환   gh23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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