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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수험생 수능시험 감독, 포항흥해공고 이자원 교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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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12-0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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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험생의 수능 시험을 자청한 교사가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포항의료원 의료진(왼쪽 이정미 간호사)의 도움과 포항흥해공고 이자원(오른쪽) 교사의 투철한 교직관이 빛난 것이다.
 
반면 경북교육청은 지난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확진자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을 포항의료원에 설치하고 수험생의 수능 시험을 지원했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확진 학생에게도 응시 기회를 부여하고자 병원에 시험장을 설치했지만, 바이러스 감염 위험으로 시험 감독관 배정을 모두 기피하는 상황이었다.
 
레벨 D수준의 방호복을 착용하고 음압시설이 갖춰진 병원에서 시험 감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북교육청은 포항의료원 의료진의 도움과 포항흥해공고 이자원 교사의 투철한 교직관으로 입원 중인 1명의 응시생 시험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특히, 이자원 교사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학교 생활과 학생들의 미래설계를 위해 올해 포항흥해공고 근무를 자원했다.
 
평소 이자원 선생님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학교업무를 맡아 교사 간에도 신망이 두터운 교사로 늘 학생들과 소통하는 교사로 인정받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자원 선생님의 학생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우리 교육청이 추구하는 따뜻한 경북교육과 잘 어울리며, 투철한 교육관으로 모두가 기피하는 수능 업무를 잘 수행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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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