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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값 또 올랐다...달서구 상승률 수성구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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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0-12-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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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수성구 아파트 단지 전경   
[경북신문=황수진기자] 대구지역 아파트 가격이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성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뒤 2주일이 지나면서 인근 지역이 '풍선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모양세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지난 3일 발표한 11월 5주(11월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24%, 전세가격은 0.29%가 각각 상승했다.
 
                      ↑↑ 한국감정원 제공   
대구의 주간 아파트값은 0.36% 올라 지난주(0.3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성구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는 울산(0.83%), 부산(0.50%), 대전(0.40%)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수성구 상승세 둔화가 계속된 반면 규제를 비껴간 지역에 상승 폭을 더 키워 이른바 '풍선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했다.

수성구는 전주 대비 0.53% 상승했다. 하지만 11월 셋째 주 1.16% 상승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나, 넷째 주 0.56% 순으로 상승폭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달서구가 0.63%를 기록하면서 수성구를 앞질렀다. 11월 셋째 주 0.36%에서 넷째 주 0.54% 지속적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동구(0.06→0.12%), 북구(0.09→0.15%), 달성군(0.12→0.19%)도 전주 대비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대구 전체 아파트값을 끌어올렸다.
 
                        ↑↑ 한국감정원 제공   
대구지역 전세가격 변동률도 0.31% 올라 지난주(0.2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성구는 전주 0.32%에서 이번주 0.47%로 오르면서 매매 둔화세가 전세가 상승세로 반전되는 상황이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성구 조정대상지역에 따른 '풍선 효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히려 부동산 규제가 달서구 등 비규제 지역에 투기 과열로 이끄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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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