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코로나19 종식 희망의 빛 장식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계명대, 코로나19 종식 희망의 빛 장식

페이지 정보

지우현 작성일20-12-07 15:47

본문

↑↑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경북신문=지우현기자] 계명대학교가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는 '희망의 빛'을 장식해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계명대는 지난 4일 성서캠퍼스 정문과 아담스채플, 계명대 동산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등에 설치한 조명을 일제히 점등하는 점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성서캠퍼스 정문은 조명불을 이용해 은하수를 형상화하고, 가로수에는 성탄장식과 함께 LED조명으로 불을 밝히고 있다. 또 아담스채플 대형 트리장식은 지역에 희망의 빛을 전파한다는 의미로 일제히 불을 밝히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외부는 '치유의 빛'으로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고, 대구동산병원에선 '아기 예수 탄생' 네온 아트월과 경관조명으로 희망을 전하고 있다.

앞서 계명대는 코로나 상황에서 지역에 헌신하고 학생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크게 주목 받았다. '대구동산병원'을 통째로 내 놓으며 환자 치료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기존에 입원 중이던 130여명의 환자들에게 동의를 구한 뒤 퇴원 및 전원 조치하고 병원 전체를 비워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역할을 충실시 수행했다.

최근 거점병원으로 운영한 시기 동안의 운영적자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전국 대학 중 최초로 교직원들의 봉급으로 재원을 마련해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2만3000여명 전원에게 20만원씩의 학업장려비를 지급하기도 했다.

이런 소식을 접한 재학생들은 학교에 감사하고 학생을 생각하는 진정한 대학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중 400여명은 더욱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재능기부로 이어져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희망의 빛' 장식의 재원은 계명대 대학원총동창회의 발전기금으로 조성됐다.

김초자 계명대 대학원총동창회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계명대는 지역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