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레스 유展에 전시된 백수연의 'What is an artist body'. 사진제공=대구문화재단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문화재단 대구예술발전소가 올해 마지막 전시로 '블레스-유'(Bless-U)展을 마련했다.

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사회·경제 전반에서의 디지털 기술발전과 다양한 기기의 보급, 활용을 통한 미디어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융합을 선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블래스-유'는 과거 페스트가 유행할 당시 전염병의 전조 증상인 재채기를 하는 사람에게 건넸던 'God Bless you'에서 차용했다.

코로나19로 힘겨운 나날을 위로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2021년을 맞아 모두에게 희망과 축복이 있기를 바라는 소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새해를 맞아 예술을 통해 지쳐있던 마음을 위로하고 모두에게 희망이 깃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