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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준용, SNS에 동료 나체사진 노출…`출장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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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0-12-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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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KBL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79대74로 KCC를 꺽은 SK 최준용이 자밀 워니에게 안겨 있다. 2019.11.10.   
[경북신문=황수진기자] 프로농구 서울 SK의 최준용(26)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방송 도중에 동료 A선수의 나체사진을 노출하는 어이없는 행동을 벌였다.

8일 농구계에 따르면, 최준용의 전날 SNS 생방송에서 팀 동료 A선수의 나체사진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준용은 오래 전부터 SNS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최준용은 SNS에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방송에서 이런 실수를 하게 돼 죄송하다. 놀라셨을 팬들과 A선수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수습했다.

스마트폰 사진첩에 있던 사진의 일부가 노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 구단은 내부 규정에 따라 9일 오경식 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최준용의 소명을 듣고 징계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 단장은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KBL을 대표하는 선수 중의 한 명인 최준용 선수가 부적절한 사진을 노출한 것에 대해 프로농구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매년 해왔던 SNS 관련 교육을 비롯해 선수 인성 교육을 더욱 강화해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이날 오후 7시 안양 KGC인삼공사전부터 동행하지 않는다.

한편,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도 사건 경위를 파악 중으로 후속 조치가 있을 수 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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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