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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설관리공단, 국비지원사업 제대로 펼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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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0-12-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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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설공단 전경   
[경북신문=이창재기자] 대구시 산하 공기업인 대구시설공단이 코로나 19 정부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여행업계 관련 지원을 위한 일자리 용역 사업을 진행하면서 일방적 편의주의 행정을 펼쳐 빈축을 사고 있다.

9일 지역 여행업계 관련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구시 관광협회를 통해 코로나 19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여행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관광지 방역 수용 태세 개선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시 관광협회는 공기업인 대구시설관리공단과 대구시 일원 호텔 관광시설업 등 개인업체들에게 협조를 구해 8일부터 최저 시급 적용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호텔 등 개인업체들은 8일부터 근무 체결 계약에 돌입하는 등 발빠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반면 대구시설관리공단은 21일부터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지침을 내려 하루 생계가 급한 여행업계 종사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또 근로조건도 방역지원 사업에 방역이 아닌 일반 청소 등 시설공단측의 편의에 따른 일자리가 제공된다는 것에도 상당한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 업계 종사자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기업에서 자기들 편의만 생각하고 어려운 시기 관광업계 지원사업을 이렇게 하는건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그리고 방역지원 사업 임에 불구하고 시설관리공단지침에 의하여 기존 한시적 근로자들이 하시는 청소 등을 하라고 하는건 이 사업취지를 잘 모르고 갑의 입장에 선 일부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의 우월감을 나타낸건 아닌지요?. 게다가 근무시간도 직원들은 오전 9시부터 인데 방역근로예정자 들은 오전 8시부터 출근 하라고 한다 "고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대구시설공단 관계자는 "21일부터 근무 하라는 건 같은 국비 지원 사업인 희망일자리 사업이 끝나는 날이라서 그렇다. 국비지원사업은 중복이 안된다"면서 "일자리 또한 국비지원 사업인 만큼 발열체크 등 방역소독일도 있고 공단에 맞는 일이 있다."고 밝혔다.
 
  또 "근로시간 역시 하루 8시간만 일하면 된다. 한시간 일찍 출근하면 한시간 먼저 퇴근하다는 얘기"라며 "해당 예정 근로자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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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