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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외모비하` BJ 철구, 복귀방송 중 고액 별풍선 받고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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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작성일20-12-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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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J 철구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경북신문=김보람기자] 고(故) 박지선과 코미디언 박미선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비난을 받은 아프리카TV BJ 철구(본명 이예준)가 짧은 자숙 기간을 끝내고 방송에 복귀했다. 

8일 오전 철구는 자신의 아프리카TV 개인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정말 생각 없이 말한 점 너무 죄송하다. 다시 한 번 더 입조심하도록 하겠다. 실망하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사과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고, 한 시청자는 철구에게 사죄의 의미로 삭발을 제안했지만 철구는 "머리를 밀라고요? 닥치세요"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2만개 이상의 고액의 별풍선(후원금)을 받자 입장을 바꿔 "우와. (이발기) 가져와라"고 외치며, 이발기를 받자마자 자리에 앉은 채로 머리를 밀어나갔다. 철구는 "2만개 정말 감사드린다"고 환호했다.

앞서 철구는 지난 3일 생방송 도중 홍록기를 닮았다는 말에 "박지선은 꺼지세요"라며 고인을 언급했고 해당 발언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박지선이 아니라 박미선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보람   pkim8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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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