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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결위, 내년도 예산안 `꼼꼼한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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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12-0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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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7일부터 2021년 경북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날카로운 심사를 이어갔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7일부터 2021년 경북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날카로운 심사를 이어갔다.
 
9일 이종열 부위원장(영양)은 도청에 설치된 전기차충전기를 차량 진출입구에 설치하고 완속충전기를 급속으로 변경하는 등 민원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할 필요가 있으며, 천년숲다목적웨딩가든조성은 기후 여건에 따라 사용이 어려울 수 있고 유지관리도 힘들다며 재검토를 주문했다.
 
곽경호 위원(칠곡)은 보건환경연구원의 노후장비 교체와 신규장비 구입 등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신기술도입, 감염병 바이러스의 정확한 분석으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김대일 위원(안동)은 타시도와 다른 경북만의 새로운 전략사업 발굴에 힘쓰고 코로나 시국 각광받고 있는 백신 관련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에 사명감을 가지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조 위원(구미)은 내년 추경에 문화관광 행사 예산을 삭감하는 일이 없도록 편성된 예산이 제때 집행될 수 있도록 힘쓰라고 당부하며, 프리랜서 문화예술인들의 어려움도 함께 살피라고 주문했다.
 
김상헌 위원(포항)은 문화관광사업의 특성상 대면 행사와 프로그램이 많은데 제출된 예산안에는 코로나가 계속 진행될 때를 대비한 사업이 없다고 아쉬움을 표하고, 예산이 계속 투입된 사업은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량과 내용을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김수문 위원(의성)은 상임위에서 이웃사촌시범마을 관련 예산이 많이 삭감됐다며 편성된 예산의 확보를 위해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학생, 청소년, 청년 관련 유사․중복된 사업을 통합하는 등 효율적인 추진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김영선 위원(비례)은 남북교류협력기금이 꾸준히 적립되고 있는데 지출 사업은 하나도 없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장기적 계획을 세워 지자체 단위의 인도적 지원이나 작은 협력 사업이라도 조금씩 시작하는 것을 제안했다.
 
남용대 위원(울진)은 매년 비슷한 예산서가 제출되고 있다며 생각의 전환으로 경북도만의 새로운 정책 발굴에 힘쓰라고 요구했다.
 
박승직 위원(경주)은 지난해 경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를 위한 신라왕경특별법이 제정된만큼 사업 추진 주체가 도와 경주시인 만큼 구체적인 사업 계획 수립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박창석 위원(군위)은 로봇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의적절한 투자와 예산 운용을 당부하고, 편성된 행사 축제 예산이 모두 소비될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을 보강하고 대외적으로 적극 홍보하라고 요구했다.
 
박현국 위원(봉화)은 공모사업 포기로 정책 불신이 생기지 않도록 포기 시군에 패널티를 주는 등 공모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당부하고, 출산장려 정책과 정주인구를 위한 정책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최근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하고 있는데도 도는 지방소멸에 대한 포럼이나 용역이 없었다고 지적하고 지방 소멸과 노령 인구에 대한 대응책을 함께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임무석 위원(영주)은 미래전략기획단이 인구 감소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로 사업부서와 협업하여 경북의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세현 위원(구미)은 미래먹거리와 과학 발전의 제대로 된 성과 창출을 위해 투명한 사업 절차 진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최병준 위원장(경주)은 코로나로 도민들의 일상에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만큼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과 면밀한 계획으로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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