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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 비상시국연대 통한 존재감 과시 힘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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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0-12-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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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홍준표 의원   
[경북신문=이창재기자] 국민의힘 조기 복당 가능성이 조금씩 멀어져 가고 있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최근 출범한 '폭정종식 민주쟁취 비상시국연대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할 전망이다.

비상시국연대는 범보수 정당·시민사회단체 통합투쟁기구로 최근 홍 대표는 공동대표를 맡았다.

비상시국연대측이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공동대표를 맡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일단 발을 뺀 상황이다.

홍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부터 비상시국연대를 중심삼아 전국을 돌며 반정부 투쟁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홍 의원은 비상시국연대에 대해 "일부 좌파 매체들은 극우단체니 태극기 세력이니 하고 폄하를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에 전체주의를 지향하는 극우 세력이 단 한명이라도 있는가"라며 "극우 개념도 모르는 좌파 매체들의 프레임 덧 씌우기일 뿐이다"라고 태극기 부대와 차원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선 참패후 새로 들어선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지난 6개월 동안 갈 길을 잃고 민주당 2중대로 전락하는 것을 보고 더이상 좌시 할수가 없어 제정당, 사회단체가 함께 모여 대정부투쟁을 하기로 한 반문재인 연대의 결집체가 비상시국연대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 또  "비상시국연대는 연말까지 체제를 정비 하고 신년부터는 전국을 순회하며 가열찬 대정부 투쟁을 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정가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최근 두 전직대통령 사과에 비판의 날을 세운바 있는 홍  의원이 조기 복당의 꿈이 무너지면서 비상시국연대를 통한 공동 대표로서의 존재감 높이기와  복당 압박 행보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 등이 김종인 위원장의 사과문 발표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등 당내 분위기는 현재 홍 의원의 복당 반대 모양새가 강하다.

이미 지역 출신 김형동 김병욱 정희용 의원등이 참가하고 있는 70년대생 국민의힘 조선의원 모임인 ‘지금부터’(대표의원 강민국)가 지난 16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의 시기와 내용에 대해선 전적으로 동의하고, 공감한다”고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경근 지역 정치평론가는 "홍준표 의원이 비상시국연대를 통해 전국 투쟁에 나서겠다고 공언하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강한 현재로선 큰 힘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 정부의 실정에 분노하고 있는 국민들과 함께 하고 있는 제1 야당 국민의힘 지도부와 각을 세운 상태에서의 그의 독자행보에 무게가 실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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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