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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모두 다 시민 덕분, 새해는 더 새로워 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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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12-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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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낙영 경주시장   
[경북신문=장성재기자]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올 한 해 경주시가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다 시민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 경주시, 내년엔 더욱 새로워 질 겁니다.” 지난 16일 열린 ‘성동·황오 소규모 재생사업 주민 커뮤니티 공간 준공식’에 참석한 주낙영 시장이 내비친 말이다.  
50여 일의 긴 장마, 두 차례의 큰 태풍,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까지 경주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를 겪었다. 
하지만 어려울 때 일수록 더 과감하라고 했던가. ‘적극 행정’ 속에 40년 넘게 해결 못한 천북희망농원 환경개선 사업 착수와 그 간 주민 재산권을 침해해 온 성건동·구정동 고도제한 대폭 완화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국민권익위 주관 청렴도 ‘2단계’ 수직상승과 대한상의 주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제활동친화성 전국 6위 쾌거는 시민과 함께 이룬 대표적인 성과라는데 이의가 없다. 또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4895억원 예산확보와 국비 248억원 추가확보는 경주를 새롭게 바꿀 원동력이 될 것이다.  
                    ↑↑ '경주시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주민커뮤니티시설 준공식'이 지난 16일 열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잊혀진 舊도심에서 젊고 생기 넘치는 新도심으로

올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낡은 도심을 다시 살리는 사업이다.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함께 총 사업비 127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잊혀진 舊도심에서 젊고 생기 넘치는 新도심으로의 부활을 꾀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도 천북면·외동읍·안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강동면·내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며, 2022년 이설 예정인 폐철도·폐역사 활용 사업에도 속도가 붙는다.  
                    ↑↑ 경주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계획도.   
◆ 농어촌 변신은 '무죄'……,잘 사는 게 '풍어‘고 '풍년’

농어업계의 권익을 대변할 ‘경주농어업회의소’를 설립하고, 소득 작목 개발을 실현할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 정보통신기술을 농축산에 접목한 ICT 스마트팜 육성과 해수부 주관 낙후된 어촌을 되살리는 수렴항, 나정항, 연동항,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감포항 명품어촌 테마마을 조성사업 등을 통해 경주시 부자 농촌·어촌 만들기 사업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게다가 서악동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포함해 양북면 동부사업소, 안강읍 북부사업소, 거기다 내년 3월 불국동 남부사업소 완공되면 경주는 명실 공히 부농귀촌의 요람으로 변신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생산만 하면 뭐하나’, 판매망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경주 대표 한우 브랜드 ‘천년한우’를 포함해 지역 주요 농축산물의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더 늘려 나갈 계획이다.  
                    ↑↑ 감포항이 해수부 주관 명품어촌 테마마을 조성 사업에 확정됐다. 사진은 감포항 항공 사진.   
◆ ‘사통팔달 격자형 교통망’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경주시

황성동과 현곡면을 잇는 황금대교(제2금장교) 건설, 현곡 상구~효동 간 도로 개설, 서천 강변로 개설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만성적 도심 교통난 해결에 집중한다.

보문단지 진입로, 감포읍 중앙도시계획도로, 안강읍 중앙도시계획도로를 확장해 관광 성수기 극심한 교통체증을 줄인다.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울산 농소~외동 간 국도 4차선, 강동~안강 간 도로, 양남~감포 간 국도를 신설하거나 확장한다.

특히 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8년 45명, △2019년 34명, △2020년(11월 말 기준) 25명으로, 최근 3년 간 44.44% 획기적으로 감소하면서 경주시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교통행정이 결실을 맺었다. 
                    ↑↑ 올해 1월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주낙영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청렴도 제고를 위해 시민대표들을 초청해 세족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경제활동친화성’ 평가 전국 6위, ‘청렴도 평가’ 2단계 ‘상승’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올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평가에서 경주시가 전국 6위를 기록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228곳을 대상으로 한 평가인 점을 감안하면 최상위권이다.

지난해 218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212단계를 건너 뛴 셈인데, 경주시는 공공계약·환경 분야 등 기업행정과 관련된 조례를 12건이나 개정했다.

또 2016년 이래 국민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매년 최하위권에 머물다, 올해 2단계 ‘수직상승’하면서 종합 3등급을 받았다.

직통 청렴콜, 외부 개방형 감사관 채용, 6급 이상 공무원 청렴도 평가,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 운영 등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 경주시와 경주경찰서가 지난해 4월 진행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모습.   
◆ 경주 100년 미래를 결정할 ‘신성장 산업’ 동력 확보에 ‘방점’

국비 90억 원 추가 확보를 통해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와 함께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등 에너지 공공기관의 경주 이전 사업에도 속도가 붙는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감도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중소기업운전자금·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청년 일자리 확보를 위해 청년창업지원 거점공간 ‘청년고도’를 개소하고, 청년창업 CEO 임대료 지원, 황리단길 청년감성상점 운영 지원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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