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세용 구미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신문=류희철기자] 경북 구미시의 한 중학교 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늘어 3일만에 14명으로 늘었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고아읍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구미시 118번 확진자 A씨의 부모와 형제로 파악됐다.
 
A씨는 구미시 봉곡동에 사는 30대 가장으로 전날 미취학아동인 두 자녀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학교 교사인 109번 확진자 B씨와 가족모임을 가진 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 중학교 교사 관련 확진자는 지난 15일 5명, 16일 6명, 17일 3명 등 총 14명이다.

이들 중 중학교 교사가 2명이며, 이들과 밀접 접촉한 확진자와 확진자의 배우자, 자녀 등 가족이 대부분 감염됐다.

방역당국이 전날 확진된 미취학 자녀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4곳의 아동 6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검사에서는 다행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구미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3명이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