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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직처분 후 첫 출근…도시락 먹고 현안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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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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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로 출근하고 있다.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9일 만에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정직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가 인용된 검찰총장은 25일 낮 12시10분께 취재진을 만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곧바로 들어갔다.

윤 총장은 이날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복두규 사무국장으로부터 부재중 있었던 업무에 관해 보고받고 점심식사는 청사 내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26일에도 윤 총장은 대검으로 출근해 조 차장, 복 사무국장, 전무곤 정책기획과장, 박기동 형사정책담당관, 윤재순 운영지원과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업무를 수행한다.
 
  윤 총장이 이번 연휴에도 출근해 교정시설 내 확진자 집단발생, 새로운 수사권조정안 시행 등 밀린 현안을 긴급히 처리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정직 2개월 처분을 재가하면서 윤 총장의 직무는 정지된 바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는 전날 윤 총장 측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윤 총장은 법원의 결정 직후 "사법부의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헌법정신과 법치주의, 그리고 상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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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