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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앞바다서 밍크고래 1마리 혼획...3300만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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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 작성일20-12-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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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크고래 둘레를 측정하는 경찰.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경북신문=이상인기자] 경북 영덕군 축산읍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5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께 영덕군 축산항 남동방 약 5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 A호의 선장이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번에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4m80cm, 둘레 2m20cm 크기로 죽은 지 2주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울진해경은 작살 등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밍크고래는 이날 영덕북부수협 공판장에서 경매를 통해 3300만원에 위판됐다.
이상인   silee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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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