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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70%, 연 평균 매출 37.4% 감소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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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2-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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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평균 40% 가까이 줄었다는 응답을 내놨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 19 관련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소상공인 1018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5일까지 실시됐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올해 사업환경 변화를 묻는 질문에 사업환경이 전년보다 악화했거나 악화가 예상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63.7%에 달했다.
   또 이러한 사업환경 악화의 여파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는 응답이 전체의 70.8%로 나타났다. 매출 감소 비율은 평균 37.4%에 달했다.
   경제적으로 가장 부담이 되는 고정비로는 임대료가 68.8%로 가장 높고, 이어 인건비(54.1%), 각종 세금(50.6%) 등의 순으로 많았다.
   지원사업에 신청한 사업체 중 지원을 받은 경우가 43.8%, 받지 못한 경우가 10.2%로 각각 나타났다. 지원받은 금액은 주로 임대료(47.3%), 인건비 지급(19.1%), 개인생활자금(13.5%)등의 용도로 사용했다. 지원사업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소상공인 비율도 44.1%에 달했다.

  지원 수준과 관련해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전체 53.5%로 가장 많았다. 또 이들 가운데 45.9%가 지원이 불충분하다고 답변한 이유로 근본적 해결책이 아닌 '일시적 지원'이라는 점을 꼽았고, 39.3%는 지원금이 수요에 비해 적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책으로는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56.5%)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임대료 지원(51.2%), 직간접세 세제 혜택·감면(4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회복 시기를 놓고는 응답자의 45.3%가 1~2년 정도를 꼽았으며,  2년 이상 장기화를 전망한 응답자들도  39.2%를 기록했다.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은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부담이 큰 만큼, 관련 임대료 직접 지원 방안, 긴급대출 대폭 확대와 같은 소상공인 긴급지원 대책이 신속히 실행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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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