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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포항시 기술보급과장 40년 공직생활 명예로운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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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12-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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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준형기자] "공직기간 중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일하면서 과수분야 발전에 작은 발자취를 남길 수 있어 감사와 행복시간 이었습니다."

  40년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하고 이달 말 떠나는 장영락(60.사진)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의 퇴임소감이다.
   장영락 기술보급과장은 예천군 출신으로 1980년 12월 영일군에서 공직을 시작, 이후 소득작목팀장, 작물환경팀장을 거쳐 지난해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해 기술보급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공직기간 중 과수분야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포항사과의 재배기술을 한 단계 높였고, 전국 최초 '방풍망'을 고안, 개발해 전국 과수재배지에 방풍망을 보급함으로써 과수 재해 피해를 크게 줄였다.
   1-MCP를 이용한사과 신선도 연장처리기술을 전국 최초 포항사과에 도입해 아삭아삭한 사과가 연중 공급되는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죽장 山.사과 전국최고 품질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단지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한 농업분야의 행정달인이다. 뿐만 아니라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현장에 적용, 시금치 결속기를 개발 보급, 산딸기 분재배 및 하우스 재배기술 개발, 과메기와 연계한 쪽파 년중생산과 고랭지 여름부추 작형을 개발하는 등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농업인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또한 공직 기간 중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농촌진흥청장 표창 등을 수상한 모범 공무원이다.
   하지현 작물환경팀장은 "현장 중시하고 소통하며 투철한 사명감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포항 농업 발전에 헌신하신 존경하는 선배님이 떠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장영락 과장은 깊은 신앙심으로 곡강교회와 함께 사랑의 집짓기 행사와 포항시장학회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부했으며, 지금도 매주 토요일에 농어촌 교회에 코로나19 방역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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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