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요트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출마...˝단일화로 싹 갈아엎겠다˝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유준상 요트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출마...˝단일화로 싹 갈아엎겠다˝

페이지 정보

황수진 작성일20-12-28 17:20

본문

↑↑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유준상(78) 대한요트협회장이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유 회장은 28일 오후 2시 여의도 한국기계진흥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유튜브 '유준상TV'를 통해 중계됐다.

유 회장은 "최근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돌며 체육계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듣고 현 이기흥 집행부를 싹 갈아엎어야 한다는 여론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최숙현 선수와 같은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꽃다운 선수가 가혹행위로 목숨을 잃었는데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것이 체육계의 부끄러운 현실"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 회장은 공약으로 △체육인 일자리 창출 및 복지 향상 △체육청 신설 △엘리트·학교·생활·노인 체육 유기적 결합 △체육인 인성 교육 강화 등을 내세웠다.

유 회장은 체육계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다른 후보들과 단일화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저녁 강신욱 단국대 교수, 윤강로 국제스포츠연구원장,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과 단일화와 관련해 논의할 계획이다.

단 이날 공식 출마를 선언한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은 단일화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유 회장은 4선 국회의원(11~14대) 출신으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을 지낸 뒤 연임에 성공,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회장직을 이어갔다. 이어 2018년 5월 대한요트협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으나 대한체육회가 '3선 불가' 원칙을 앞세워 인준을 거부, 법정 공방 끝에 승리해 회장에 취임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