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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재선 출마 선언...˝체육계 100년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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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0-12-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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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이기흥(65) 현 대한체육회장이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기흥 회장은 29일 오전 9시30분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한체육회장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기도 한 이 회장은 출마를 위해 임기 만료 90일 전인 지난달 20일 오후 6시부터 직무 정지에 들어갔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8일 열리며, 후보 등록은 28~29일 이틀 간 진행된다. 이기흥 회장은 후보 등록 후 3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19일간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체육인의 땀과 노력을 바탕으로 일구어온 대한민국 체육 100년 역사를 바탕으로 향후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소임을 다하고자 재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기흥 회장은 2016년 10월 제40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어 지난해 6월에는 IOC 위원으로도 선출됐다.

한편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에는 5선 국회의원 출신의 이종걸(63)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준상(78) 대한요트협회 회장, 강신욱(65) 단국대 교수, 윤강로(64) 국제스포츠연구원 원장 등이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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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