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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어린이회관, 37년만에 리모델링···새롭게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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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2-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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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어린이회관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지난 1983년 준공한 대구 어린이회관이 개관 37년 만에 새롭게 탈바꿈한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어린이회관이 리모델링을 위해 내년 1월부터 2년간 장기휴관에 들어간다.

어린이회관 리모델링 사업은 총사업비 345억(공사비 240억, 전시 67억, 설계·감리비 등 38억)원으로 전액 시비로 추진된다. 노후화된 꿈누리관과 꾀꼬리극장, 야외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한다.

기존의 노후 설비와 시설물을 교체하고 구조 및 내진을 보강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실내 및 실외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특히 꿈누리관 내 전시공간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위주의 콘텐츠로 완전히 탈바꿈될 예정이며 꾀꼬리극장도 주요 이용객인 어린이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공연장으로 꾸며진다.

또 현재 수목과 산책로 위주로 채워진 야외 공간에는 자연 지형을 활용한 숲속 놀이터와 바닥 분수 등 각종 체험형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광장 및 녹음 쉼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어린이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건축 및 전시물 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3년 3월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개관 전 직영 또는 위탁운영 등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결정하고 명칭도 시민 공모를 통해 새롭게 정할 방침이다.

따라서 어린이회관은 올 연말 운영을 종료하고 오는 1월부터 2년간 장기휴관에 들어간다. 다만 어린이회관 부지 내 어린이교통랜드는 리모델링 공사와 상관없이 정상 운영된다.

대구 어린이회관은 1977년부터 2년간 ‘백만인 모금걷기 운동’ 사업으로 채택, 시민 성금이 함께 보태어져 1983년 설립 후 현재까지 지역의 대표적인 어린이 시설로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시설의 노후화와 시대에 뒤떨어진 콘텐츠로 인해 이용자의 만족도가 낮아 리모델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강명숙 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휴관으로 어린이와 시민의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2023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리모델링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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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