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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내버스 ‘대중교통팀’ 신설...시민참여 ‘버스정책자문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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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12-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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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청 전경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는 시내버스 보조금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팀' 신설과 '버스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정책을 전담할 대중교통팀은 버스 공영제에 준하는 강도 높은 운송원가 산정과 경영 분석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6급 팀장과 팀원 3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시내버스 현안을 직접 다룰 범시민 대책기구인 가칭 ‘버스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 이 기구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운용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버스정책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미 조직된 ‘경주시종합교통발전위원회’에 산하 시내버스 현안을 다룰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내버스 보조금의 합리적인 운용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며, 첫 번째 회의는 오는 30일 부시장실에서 열린다.  
이어 2년 마다 실시해 오던 ‘시내버스 경영분석 및 운송원가 산정 용역’을 올해부터 매년 1회 이상 확대하고, 기존 운영되던 유가보조금관리 시스템과 버스정보 시스템을 강화해 유류비와 운행기록을 실시간으로 들여다 볼 계획이다. 
한편 올해 ‘경영분석 및 운송원가 산정용역’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시내버스 적자액 규모는 지난해 대비 49억 1700만원(50.13%) 증가한 147억 2500만의 손실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도 적자 예측 규모는 2019년 대비 2억 3800만원(2.43%) 늘어난 100억 4700만원이다.  
앞서 경주시는 1회 추경 55억원, 2회 추경 10억원의 보조금을 주가 배정하고 당초 예산 95억원을 합해 올해 총 160억원의 시내버스 보조금을 집행했다. 
고현관 교통행정과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관광객 수가 급감한 탓에 전년대비 시내버스 운송수입금이 35%이상 감소됐다"고 설명하면서 "이로 인해 추가 재정지원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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