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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돌리네습지, 훼손지 복원사업 1단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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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종기 작성일20-12-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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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돌리네습지. 사진제공=문경시   
[경북신문=봉종기기자] 문경돌리네습지 훼손지 복원사업 1단계가 완료됐다.

30일 문경시는 지난 6월부터 총 사업비 19억4000만 원을 투입해 습지보호지역 49만4464㎡ 중 핵심구역인 5만1697㎡에 대해 우선적으로 진행된 문경돌리네습지 훼손지 1단계 복원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핵심수변구역 정비, 경작지 복원을 비롯해 생태탐방로, 전망대, 탐방데크, 안내·해설판 등을 설치했으며, 문경돌리네습지 보전 등을 위해 내년 3월부터 탐방객을 대상으로 이용료를 징수한다.

2단계 복원사업은 2021년에 설계해 2022년 완료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훼손지 1단계 복원사업 완료를 계기로 문경돌리네습지를 야생생물에게는 서식 환경 회복을, 탐방객에게는 생태교육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돌리네습지는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이 높고 지형·지질학적 학술 가치가 매우 우수해 지난 2017년 6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돌리네는 석회함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용해 침식돼 지표면에 형성된 접시 모양으로 움푹 팬 웅덩이를 뜻한다. 이곳에는 수달, 담비, 붉은배새매, 새매, 구렁이 등 6종의 멸종위기 동물과 쥐방울덩굴, 낙지다리, 들통발 등의 희귀식물을 포함해 총 7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한다.
봉종기   kb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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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