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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청문회, 방기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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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0-12-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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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경북신문=이창재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 "형식적으로 진행되겠지만, 방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늘 언론 보도를 보면 국회에서 추천했기 때문에 인사 검증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흠이 나와도 검증 책임이 없다고 하려고 밑자락을 까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헌법재판소의 위헌심판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출범하는 만큼 청문회에서 공수처의 법적 정당성을 비롯해 김 후보자 정치적 편향성과 도덕성, 청렴성에 대한 검증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는 김 후보자 추천 사유로 "현재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고 주택에 전세로 거주하는 등 법조인으로서 청렴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했다.
 
  하지만 김 후보자는 서울 대치동 모 아파트에서 보증금 12억5000만원짜리 전세를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12억5000만원짜리 전세를 사는 김 후보자를 '무주택'자라는데 대해 국민들의 공감대가 어떤지에 대해 따져볼 작정이다.

국민의힘은 또 김 후보자가 조직을 운영해본 경험도 수사를 해본 경험도 없는 등 실무역량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판사 출신인 김 후보를 지명한 것은 정부·여당이 주장하는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공수처 출범 이후 1호 수사 대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될 것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후보자의 지명 직후 논평을 통해  "'대통령과 여당이 야당의 추천권을 원천 박탈하며 지명한 공수처장 후보자가 국민의 우려대로 '친문 청와대 사수처장'이 될 것인지 철저히 검증하고 따져 물을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민주당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 내년 1월 중순 전에 공수처 출범을 마무리 짓기 위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최대한 앞당겨 실시할 계획이다.

결국 민주당이 수적 우위를 이용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강행할 것으로 정가는 관측하고 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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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