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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19` 확진자 51명...9개월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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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2-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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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방역 하고 있다.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사이 51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은 것은 지난 3월 31일 60명 이후 9개월여 만이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51명이 늘어 누적 776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달서구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수성구와 동구 각각 10명, 남구 7명, 달성군 3명, 남구와 서구·중구 각각 2명, 북구 1명 순이다.

신규 확진자는 남구 신일교회 2명, 동구 광진중앙교회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보여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남구 신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고 동구 광진교회 관련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8명은 달서구와 동구 등 의료기관과 관련해 감염됐고, 2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이나 이들의 n차 감염자들이다.

또 8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다. 이밖에 미국과 멕시코에서 입국한 해외 유입 사례가 2명이다.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08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217명이, 지역 내외 4개 센터에 9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시 방역 당국은 확진자병동 근무 간호사 1명과 의료원 소속 응급구조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의료원과 관련해 76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다. 이들 중 현재까지 70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다. 응급실에서 밀접접촉한 6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현재 대구지역 경증 환자용 병상 345개 중 134개, 중증 환자용 55개 가운데 25병상은 즉시 사용 가능한 상태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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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