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2명` 추가... 국내 누적 확진자 5명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2명` 추가... 국내 누적 확진자 5명

페이지 정보

김보람 작성일20-12-30 17:33

본문

↑↑ 28일 인천국제공항입국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신문=김보람기자] 국내에서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5명으로 늘었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0대와 20대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추가 감염 사례가 2명 확인됐다"며, "이 중 1명은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 1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접촉자들은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현재 2차 검사가 진행중이다.

방대본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80대 환자는 사후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입국한 그는 26일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이동 중 자택복도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했다.

확진자의 접촉자인 배우자와 딸, 사위도 확진돼 이들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이 진행 중이다.

또 환자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부축 등 도움을 준 주민 3명과 출동 구급대원 4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 받았으며,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당시 구급대원 4명은 방호복을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는 "함께 입국한 두 가족은 13일부터 자가격리로 동선이 없다"며, "지난달 8일 먼저 입국한 가족 1인은 일산 동구 소재 병원에 방문해 접촉한 3명, 미용실에 방문해 접촉한 1명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이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7명의 자가격리자에 대해 일대일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일일 모니터링과 함께 중점적인 관리가 진행 중"이라며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된 4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에 준하는 철저한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하고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확진자인 20대는 지난 24일 입국 당시 검역과정에서 양성 판정 받았다.

앞서 국내에서는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또 다른 가족 중 3명이 영국발 변이에 감염된 바 있다.

방대본은 "각각 자가격리 중과 검역 과정에서 진단된 것으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한편 현재 영국과 남아공 신규 비자 발급은 외교나 공무, 인도적 사유가 아니면 중단됐다.
김보람   pkim82676@gmai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