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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경북을 세계로 향하게 하겠다˝… 도정 핵심 화두 민생 살리기·4차산업혁명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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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12-3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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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였지만, 도민들께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주변을 먼저 생각하는 경북인 특유의 희생정신을 보여 주셨기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 "이러한 과정이 있었기에 경북도는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올해 성과 중 가장 큰 결실은 무엇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확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도지사는 "지방이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신공항 사업을 확정지은 것은 대구경북의 진정한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역의 하늘 길을 열어 발전 잠재력을 획기적으로 키우고, 경북을 세계로 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 미래를 향한 큰 날개! 통합신공항 확정

  경북도가 가장 먼저 뽑은 핵심 성과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이다.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은 지난 2014년 대구시가 국방부에 K-2 공군기지 이전건의서를 제출한지 6년만에 이뤄낸 성과로 생산유발액 35조원, 부가가치유발액 15조원, 취업유발인원 40만명(2019년 2월 대경연)에 이르는 대역사를 이뤘다.

  또 지금까지 이전사업비 협의, 부지선정 기준 합의, 유치신청을 둘러싼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시도민의 성숙된 시민의식을 통해 지역 스스로의 힘으로 일궈낸 대표적인 성과이자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발전을 보여준 모범 사례로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아울러, 1981년 정부에 울릉도 공항 건설을 건의한지 40년만에 지난 11월 울릉공항의 착공이 시작되어, 지역 주민편의 증대와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지난 11월16일에 열린 지역국회의원-경북도 정책간담회.   

◆ 정부합동평가 1위 & 청렴도 최고 등급

  이철우 도지사는 취임 직후부터 도청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한 것이 바로 '변화와 혁신'이었다.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도청 앞마당에 공룡 화석뼈 조형물을 설치하고, AI시대 창의적인 아이디어 마련을 위한 공간으로 상상마루(스마트 오피스) 등을 열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은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도 단위 '최우수'(정책 우수사례 평가부문)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측정 결과에서도 17개 시·도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같은 성과는 경북의 변화를 정부에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인정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 경북 산단대개조 사업 선정   

◆ 미래 신산업 특구 유치

  지역 제조혁신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 포항에 이어, 올해 7월 구미에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됐다.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2.57㎢)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360억원을 투입해 연구·산업기능이 복합된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해 신산업의 활성화 및 중소기업 기술 자립화 촉진을 통해 지역 전자산업 재도약의 든든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7월 국내 최초 대마 산업화를 위해 안동을 중심으로 산업용 헴프(HEMP) 규제자유특구도 지정됐다.

  2024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88억원을 투입하고, 22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용 헴프 재배 실증',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실증', '산업용 헴프 관리 실증'등으로 추진된다.

  이번 특구 지정은 70여년동안 마약류관리법에 의해 규제되어 섬유와 종자 재배만이 허용된 기존 대마산업을 바이오산업 영역으로 확대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최종선정   

◆ 핵심 성장산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국책사업 유치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 및 구조 고도화를 위해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354억원을 투입해 지역 철강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 등으로 철강산업의 생태계와 시장변화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품목의 다양화 등의 실질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제조 혁신을 위한 '산단 대개조 사업'에 경북도가 최종 선정됐다.

  '경북 산단 대개조사업'은 사업비만 1조원 규모에 이르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구미, 김천, 칠곡(왜관), 성주 산단을 대상으로 '전자산업 부활 및 미래차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경북 특화형 ICT 융합 소재부품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총 35개 사업이 추진된다.
 
◆ 국비 9조7000억원 확보

  2021년 경북도가 확보한 국비예산은 총 9조7162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국가건의사업은 5조808억원, 일반 국가보조사업은 4조6354억원이다.

  특히, 경북도가 건의해 확보한 국비예산 규모는 2020년 4조4664억원, 2021년 5조808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해 민선7기 이후 42.8%나 늘어났다. 

  또 국가 공모사업도 총 177건에 1조6829억원의 국비를 연차적으로 확보하는 등 그간 국비 확보를 위한 경북도의 노력과 땀이 값진 결실로 돌아오고 있다.

  이 도지사는 이러한 성과들 이외에도 올해 초 대구경북에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했을 당시 ▲신속한 병상 확보와 ▲경북형 마스크의 제작·배포 ▲도내 전 사회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격리라는 경북형 방역모델을 통해 "초기 감염 확산세를 꺾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함께 힘을 모아준 도민과 의료진, 자원봉사자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이철우 도지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1 도정의 핵심 화두는 '민생 살리기'와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라고 밝히고 "특히, 이러한 도정 방향을 강력히 실천하고자 기존의 행정시스템을 과감히 탈피하는 전면적이고, 대대적인 도정 시스템 재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4차산업혁명은 거부할 수 없는 미래이며, 모든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대전환기이다"며, "이러한 시대는 기존의 행정체제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며, 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을 행정에 융합해야만 지역 전체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도 연구기관과 출자·출연기관의 기능을 현 시대의 관점에서 전면 재점검하고, 분야별로 특화된 연구역량을 보유한 대학과 매칭해 공동 연구·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전면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우선, 내년 상반기에 시범 운영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향후 적용기관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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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