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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애프터서비스까지 고객 만족 향상 … 정직한 가구 매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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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12-3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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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산시 평산동에서 대형 가구 매장 '가구 미남'를 운영하고 있는 배규보 대표. 지우현 기자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젊은 시각으로 바라본 가구의 참다운 미(美)는 과연 어떤 형태의 디자인일까?
 
'가구 미남' 배규보 대표(33)는 바로 이런 질문을 고객의 입장에서 명쾌하게 풀어낸 가구업계의 해결사다. 젊은층의 소비 트렌드를 꼼꼼히 분석해 가장 적합한 가구들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혈기 왕성한 젊은 마인드를 바탕으로 '정직'과 '신뢰'까지 더해지면서 한번 찾은 고객을 영원한 고객으로 사로잡고 있다. 배 대표의 이 같은 판매방식이 가능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가구의 명인(名人)으로써 수십여년간 가구 제작에 몸담아 온 아버지가 조력자로써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
                      ↑↑ 배규보 대표가 '가구 미남'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구들을 설명하고 있다. 지우현 기자   

  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제작한 가구를 보면서 자신만의 영역을 키워낼 수 있었고, 이렇게 다져진 눈썰미는 지금 젊은층의 시각에 맞춘 다양한 가구를 판매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실제로 경북 경산시 평산동에 위치한 '가구 미남'은 3300㎡(1000평) 규모에 300여개에 달하는 소파와 원목가구들이 판매되고 있다.
 
배 대표는 "가구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밀접하면서도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당연히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야 하고 A/S 등 애프터서비스도 뒷받침돼야 한다. 가구 미남은 이 모든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가구 미남' 내부 전경. 소파와 침대, 책장 등 다양한 원목가구들이 전시돼 있다. 지우현 기자   

◆'정직'과 '신뢰'가 가장 큰 마케팅 '가구업계' 새바람
 
판매업계와 영업업계가 직원들에게 유독 강조하는 게 있다면 '감언이설'을 이용한 실적이다.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속이라는 것이 아닌 판매해야 할 상품을 화려하게 포장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가구업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상당수 가구 업계에선 제품마다 실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한다.
 
  이후 이를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업계 역시 이윤을 남긴다.
 
  그러나 배 대표는 가구 업계에 만연한 이 같은 판매 방식에 대해 가구 업계를 사양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한다.
 
  믿음을 주지 못하는 판매는 불신으로 이어지고 결국에는 고객의 발길을 끊는 요인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렇기에 '가구 미남'은 가구 업계에 만연한 '부풀리기'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원가를 있는 그대로 공개하는 '오픈형' 판매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직접 제작한 가구에 대해선 재료비와 가공비 등 만드는 과정에서 들어간 모든 금액을, 다른 매장에서 들여온 제품은 구입 금액을 있는 그대로 공개한다. 그렇다고 원가 그대로를 판매한다는 것은 아니다.
 
  매장 운영과 직원 월급, 배 대표의 생계를 위해 필요한 이윤 등을 설명하며 고객이 정한 제품의 가격을 설정한다. '가구 미남'이 고객에게 정직과 신뢰를 심어주는 이유는 또 하나가 있다.
 
  바로 애프터서비스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 고객과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하자가 접수되면 반드시 약속한 날짜에 방문, 제품 파손 상태에 따라 현장에서 수리하거나 매장으로 수거해 보강 수리를 한다.
                      ↑↑ '가구 미남' 내부 전경. 고객의 취향에 맞춰 소파와 테이블 등이 가지런히 진열돼 있다. 지우현 기자   

배 대표는 "제품의 원가를 100% 공개하며 가격을 설정하는 저희 매장의 판매 방식에 고객들 대부분이 놀란 표정을 짓는다"면서 "믿음과 신뢰를 전하려는 제 노력을 보시고 꾸준히 저희 매장을 찾는 고객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애프터서비스도 고객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가구에 작은 하자라도 생긴다면 반드시 연락을 달라고 부탁한다"며 "저희 제품을 쓰시는 고객에게 행복함을 드리고 싶다. 좋은 기억을 남기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오프라인 판매 주력… 제2의 이케아 될 터
 
배 대표는 가구업계에서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선 반드시 '정직'과 '신뢰'가 초석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객에게 변하지 않는 믿음으로 신뢰를 심어줘야만 누구나 찾으려는 가구업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배 대표의 이런 마음가짐은 어릴적부터 바라본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 아버지는 일찍부터 배 대표가 가업을 이어 가구의 장인으로써 첫발을 내딛기를 희망했다.
 
  중국 등 세계 유명 가구 시장을 함께 다니며 배 대표가 '가구인'으로써 보다 넓은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더해 배 대표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보다 넓은 가구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최상에 조건을 갖춘 셈이다.
 
그렇지만 배 대표는 '가구 미남'을 이끌기 전 아버지의 가업인 가구 제작과 지금의 판매분야를 놓고는 한동안 고민했다. 아버지의 가르침으로 가구 제작에만 열중할 수도 있었지만 젊은 시각에서 바라본 가구 시장은 분명 더 큰 것을 원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정직'과 '신뢰'를 기반으로 세계 가구 시장을 점령한 '이케아'의 영향도 작용했다.
 
  배 대표는 '이케아'가 세계 가구 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던데는 제작과 판매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뤄 고객들로부터 확고한 믿음을 얻었다고 봤다.
 
  더욱이 이 같은 이케아의 마인드는 배 대표가 오래전부터 갖고 있던 가구에 대한 마인드와도 맞아 떨어졌다. 고객이 직접 찾아야 하는 일반 가구 매장과 달리 '가구 미남'이 쿠팡 등 여러 쇼핑몰을 통해 온라인 판매가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배 대표는 "저희 '가구 미남'은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서 가구를 판매하는 정직한 매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3~4대까지 매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 변함없는 꿈과 비전이 넘치는 가구 매장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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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