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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중부청장에 `TK 출신` 김창기...인천 오덕근·대구 조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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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1-01-0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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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창기 중부지방국세청장, 오덕근 인천지방국세청장, 조정목 대구지방국세청장 (사진=국세청)   
[경북신문=지우현기자] 국세청이 31일 고위직 정기 인사를 단행하면서 공석이 된 중부지방국세청장(고위 공무원 가급) 자리에 김창기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을 임명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세청 내 첫 TK 출신 고공단 가급(1급)이다.

국세청은 31일 내년 1월 4일자로 김창기(53)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을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고공단 가급(1급)·나급(2급)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중부청장은 1967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대구 청구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안동세무서장, 서울청 조사국,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등을 거쳐 청와대에 파견됐다.

이후 서울청 감사관, 부산청 징세법무국장으로 있다가 미국 국세청에 파견됐다. 이어 중부청 징세송무국장·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국세청 감사관 등을 맡았다.

그는 앞서 탈루 혐의가 있는 고가·다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무검증 규모를 확대하고 임대소득의 주변시세를 활용해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구축하는 등 주택임대소득 파악을 정교화 했다.

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에는 경북 영천 출신 조정목(56) 본청 소득지원국장이 임명됐다.

조 신임 대구청장은 1964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영신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대구세무서 총무과장으로 국세청에 입직한 뒤 김천세무서장과 포항세무서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이후 부산청 조사2국장, 대구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을 거쳤다.

  올해 상반기분 근로 장려금 3971억원을 조기 지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겪는 저소득 가구의 생활 안정에 기여했다는 전언이다.

이번 인사로 국세청 1급 네 자리가 행시 37·38회에게 각각 두 자리씩 돌아갔다. 국세청 내에서 국세청장 다음으로 차장·서울청장·중부청장·부산청장직에는 1급, 대구·인천·광주·대전청장직에는 2급을 각각 발령한다. 이번 인사에서 차장과 서울청장은 38회, 중부·부산청장은 37회가 각각 임명됐다.

국세청은 이날 최재봉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안덕수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국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박해영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등 1급 지방청 조사국장 인사도 단행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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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