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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곽용환 고령군수 ˝아름다운 도시 `I ♥ 대가야 고령`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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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일 작성일21-01-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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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전도일기자]                    ↑↑ 곽용환 고령군수. 고령군 제공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새 희망을 가득 품은 2021년 태양이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리는 설레는 마음과 가슴 벅찬 열정을 안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특히, 지난 한해는 코로나19 극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였습니다.

1월 현재 고령의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전국 평균의 30분의 1 수준이며 단 한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신 군민 여러분과 일선 현장의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한해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우리 고령은 많은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민선7기 소통·공감 행정이 군민 행정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견인해 2020통계청 발표, ‘삶의 만족도 대한민국 1위’를 차지하며 작지만 강한 고령군의 저력과 역량을 입증 받았습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군부 2위권, 경북도내 최고 등급을 차지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령사랑카드와 제로페이를 도입하여 전통시장 활성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20년 중앙부처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국도비 공모사업에서 42건, 국도비 671억원을 포함해 1073억원의 재정을 확보하여 2019년 대비 2배 많은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었으며,

슬레이트 처리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환경부장관상, 지적전산자료 공동이용 국토교통부장관상,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기관, 에너지대상 최우수상 등을 비롯한 많은 수상으로 우리군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대가야 종묘 개관 및 대제 봉행으로 1500년 전 520년간 찬란했던 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국이 4국이라는 국가적 위상을 되찾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우리의 자랑인 지산동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최종관문을 통과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고령문화원은 가야금 연주단과 고령토 연극반 등 문화예술 단체 활성화와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경상북도 최우수문화원에 선정되었으며,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여 가야금의 본고장으로써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문화관광분야 성과들은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회동향 2020’에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자연친화적인 공간과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한 우리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광활동 관련 카드매출액이 40.2% 이상 급증하여 안전하면서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지난 10년 간 고령군의 가치를 높이고 군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이제는 가시적인 결실을 하나하나 거두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지난 10년간 잘 닦아 온 기반을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고령의 내일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먼저, 더불어 성장하는 경제기반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월성, 열뫼, 송곡 지구에 35만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으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신도시 개발과 생태레저단지 조성으로 新낙동강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최적의 교통여건을 바탕으로 광역물류유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동고령 IC 물류단지 조성을 지원하고, 지역 제조업의 스마트화와 정책자금 지원, 기반시설정비, 기업애로 현장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고령대가야시장 특성화 사업과 현대화, 문화관광형 시작육성으로 골목상권을 살려나가고, 고령페이와 상품권 활성화,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얼굴에 웃음을 찾아 드리겠습니다.

둘째, 가야문화로 열어가는 대가야의 세계화로 고령의 자긍심을 더욱 키우겠습니다.

유구한 역사와 독창성을 가진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대가야 궁성지와 관방유적 조사·발굴을 통해 가야사 복원과 재정립을 선도하겠습니다.

회천 모듬내는 경관개선사업과 레포츠 인프라를 구축하여 군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고, 대가야생활촌과 박물관, 문화누리와 역사테마관광지, 농촌체험특구를 아우르는 관광단지에 ICT기반 실감콘텐츠를 접목해 대가야 문화벨트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대가야체험축제는 코로나19 청정지역 이미지 마케팅과 언택트 콘텐츠를 강화해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격상시키고,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고령군관광협의회를 통해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셋째,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관광산업 연계를 위해 남부내륙철도와 달빛내륙철도 고령역 유치 등 사통팔달의 전 방위적 물류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지도 67호선 운수~용암 구간 조기 완공과 지방도 905호선 득성~나정 구간 확장, 우곡 도진~예곡 구간 완전 개통, 도시가스 공급과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도시계획도로와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도시의 안전성,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공원‧생활체육 공공인프라 확대, 농촌중심지 활성화와 기초생활 거점 육성, 대가야 문화물길 정비와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여건을 만들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넷째, 한발 앞선 미래농업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희망농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역농업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농업회의소 지원, 농업교육회관 활용과 농업기술대학 특화 운영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산지유통의 규모화․상품화를 위해 농산물 종합유통센터의 시설을 확충하고, 저온저장‧선별시설 설치,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확대로 농업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새소득작물 보급과 새기술‧품질향상 시범사업, ICT 스마트 팜 확대, 6차 산업 기반 구축으로 미래 농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꽃나무 식재와 생태숲, 꽃거리 조성을 통해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고령을 만들고 한우·한돈·양계 농가별 특성에 맞는 지원으로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다섯째, 모두를 위한 복지와 나눔문화 확산으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대가야희망플러스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로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나눔문화 확산과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현을 통해 사회통합과 복지욕구를 충족해 나가겠습니다.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여가프로그램 운영, 평생교육을 통해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의 자활‧자립기반을 위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겠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놀이공간을 늘려가고 학생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교육발전위원회 운영 내실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사회정착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겠습니다.

임신·출산·육아 통합지원서비스 확대,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의료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와 장애인 재활사업으로 촘촘한 건강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대응의 비대면화와 의료인프라의 디지털화로 군민 건강을 지키겠습니다.

여섯째, 언제나 열려있는 소통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분야와 계층을 초월해 생활 속 이슈들을 찾아가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군민이 이해하고 감동하는 열린 군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 뉴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소통과 대가야소식지를 활용한 오프라인 소통으로 군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스마트한 행정과 보고방식 간소화를 통해 군민의 생활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I ♥ 대가야 고령』프로젝트는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놓겠습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전례는 다양하니, 주민에게 유리한 전례를 활용하고, 전례가 없더라도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시도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로운 일이나 아이템은 처음이기 때문에 더욱 어렵고 의미 있는 일인데 근거가 없다며 시도해 보지 않게 되면 조직은 관습의 달콤함 속에 쇠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비정상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주민의 요구를 파악하여 대안을 찾는 ‘혁신적 사고’를 통해 성장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신축년(辛丑年) 새해,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기존의 사고와 습관, 일하는 태도를 바꿔나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지난 10년간 저와 고령군 가족은 손으로 다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일을 했습니다.
저는 고령군 가족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고생하는 우리 직원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반드시 챙겨나겠습니다.

단 한명의 직원도 소홀할 수 없듯이 고령군민 어느 한분에게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군민여러분들의 생활속으로 한걸음 더 깊이 들어가 소외된 이웃과 군민의 삶에 힘이 되겠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돌보고 함께 전진할 것입니다.

우리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친다면 못해낼 일은 없습니다.
코로나19 어둠 속에서 희망의 빛을 이끌어냈던 군민들과 함께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혁신을 이뤄내 누구나 살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 『 I ♥ 대가야 고령』을 완성하겠습니다.

고령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올 한해 저와 모든 공직자들은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군민!’을 군정 최우선 가치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모든 꿈이 이뤄지는 2021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1. 1.

고령군수 곽용환
전도일   jundi5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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