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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헬스장 관장 숨진 채 발견...`코로나19 생활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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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1-01-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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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새해 첫날 대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던 관장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50분께 대구 달서구 소재 한 헬스장에서 50대 관장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타살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고 현장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글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글을 확인했다”면서 “코로나19와 관련한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헬스장 운영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영업 제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긴 부작용이란 취지의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대구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이지만, 지난달 24일부터 연말연시 방역강화 대책 시행으로 실내체육시설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금지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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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