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의 메카` 예천서 키운 고교신궁, 도쿄 올림픽 한국 첫 금메달 안겼다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양궁의 메카` 예천서 키운 고교신궁, 도쿄 올림픽 한국 첫 금메달 안겼다

페이지 정보

서인교·정지수 기자 작성일21-07-25 20:10

본문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학동 예천군수는 25일 오후 2시 예천군청에서 김제덕 선수의 부친 김철규씨(50)를 만나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신문=서인교·정지수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전에서 예천 경북일고 2학년 김제덕 선수가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제덕 선수는 여자부 안산 선수와 한 조를 이뤄 지난 24일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전에 출전해, 16강전 방글라데시를 6대0, 8강에서 인도를 6대2, 준결승에서 멕시코를 5대1, 결승에서 강팀 네덜란드를 만나 5대3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금메달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팀 첫 금메달로 '고등학교 2학년 선수가 대표팀 전체의 사기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올림픽 남자 양궁 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의 기록도 함께 갈아치웠다.
                       ↑↑ 김제덕 선수가 양궁 남녀혼성단체전 8강전에 출전하며 포효를 하고 있다.   
김제덕 선수는 26일 남자 단체전, 31일 남자 개인전에 출전하고, 특히, 지난 23일 치러진 랭킹라운드 기록으로 1번 시드를 배정받아 대회 다관왕의 기대를 한껏 올리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4일 오후 2시 예천군청에서 김제덕 선수의 부친 김철규씨(50)를 만나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도지사는 김씨에세 "김제덕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해 최연소의 나이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안기는 쾌거를 올렸다"며 "경기 내내 힘찬 목소리로 '코리아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6일 열리는 남자단체전과 31일 열리는 남자 개인전 역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300만 경북도민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경기 내내 한 마음으로 김제덕 선수를 응원해 주신 군민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양궁의 메카 예천을 국제 대회에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예천의 자랑스러운 아들 김제덕 선수가 끝까지 강한 집중력으로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기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이에 김철규씨는 "열심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보답하게 돼 매우 기쁘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더 좋은 결과로 도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24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을 찾아 김제덕 선수의 가족, 경북일고등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대한중고양궁협회 임원, 경북양궁협회 임원, 예천군 체육회 관계자와 함께 김제덕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염원하면서 응원전을 펼쳤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초등학교부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온 김제덕 선수가 너무나 자랑스럽고, 남은 경기에서도 경북 교육 가족 모두가 김제덕 선수의 더 큰 꿈이 이루어지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예천에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양궁을 시작한 김제덕 선수는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었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과 경기를 즐길 줄 아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선수로 평가돼 왔다.
서인교·정지수 기자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