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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대병원, 두배로 커진다…1300병상 `지역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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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1-01-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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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경북대병원 전경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칠곡경북대병원이 6동 신관을 4일부터 연다. 이로써 이 병원은 지역 최대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으로써 자리매김하게 됐다.

31일 병원에 따르면 최근 완공된 6동 신관은 건축 연면적 9만2144㎡, 지하 5층, 지상 15층, 700병상 규모다. 현재 운영 중인 병상까지 합치면 총 1300여 병상을 갖춘 병원이 된다.

지난 2011년 3월 첫 진료를 시작한 칠곡경북대병원은 2013년 9월 어린이병원(5동)을 추가로 오픈하며 대구·경북 중심병원으로 도약했다. 6동 신관을 열면서 칠곡경북대병원은 더 나은 교육, 연구, 진료 환경과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에 힘을 더하게 됐다.

각 건물을 동으로 구분해 1동(대구경북지역암센터)은 연구 및 암 관리 사업, 2동(본관)은 암 질환, 3동(노인보건의료센터)은 노인성질환, 5동(어린이병원)은 어린이·산모·태아·희귀난치성질환, 6동(신관)은 만성질환(심뇌혈관질환)을 포함한 15개 과들이 이전 및 확장해 진료를 하게 된다.

6동 신관 개동과 함께 최첨단 의료 장비와 시스템도 구축했다.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췄으며, 로봇수술기기 '다빈치SP'(로봇 수술 기기 총 3대 보유)와, 최신 방사선 암 치료 선형 가속기인 '바이탈 빔'을 추가로 도입해 기존 보유 중이던 아시아 최초 도입 암치료장비 '베로'(VERO)와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또 조제 자동화 기기인 '자동 항암제 조제로봇시스템'과 '주사약 나동조제시스템'(ADS)을 갖췄으며, 최첨단 진단검사 시스템인 '앱티오 오토메이션'도 도입했다.

이외에도 모든 영역에서의 중증질환 진료가 가능한 상급종합병원의 역할과, '경북권역(대구, 경북) 감염병 거점 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경우 '공동대응상황실'을 구축해 감염볌의 컨트롤타워로써의 역할을 맡는다.

한편,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헬리패드 시설도 6동 15층 옥상에 갖췄으며, 이용객들의 편의 공간과 시설도 추가로 개선됐다. 주차공간도 2배로 확장했고, 연결통로를 설치해 모든 건물을 실내에서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손진호 병원장은 "칠곡경북대병원은 1300여 병상 이상의 지역 최대 규모를 갖추게 됐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는 물론, 유능한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의 임무와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계속된 성장으로 지역 의료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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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