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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대구의 미래 100년 열어갈 새로운 역사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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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1-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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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위대한 시민과 함께 대구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각오를 전하며 "새해에는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일상회복과 경제회생의 대도약을 이끌어 대구를 더 강건한 대한민국 구심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백년대계를 좌우할 대구공항 통합이전, 시청 신청사 건립, 서대구역세권 개발,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초대형 현안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경북도와 분리돼 새롭게 탄생한 지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자, 민주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으로 지방자치가 부활돼 대구시의회가 개원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권 시장은 "이같은 역사적인 새해를 맞이해 대구시 1만여 공직자들은 '어떠한 난관에도 절대 굴하지 않겠다'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결연한 의지로 반드시 시민이 행복한 일상을 되찾고 대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그 어느 해보다 비장한 각오로 시정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시장인 신년사에서 밝힌 2021년 대구시정 계획을 살펴본다

  ◆ 시민 안전에 최우선을 둔 빈틈없는 방역대책 추진
   새해에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철저한 방역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감염병 환자 발생시 위기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에 역량을 집중하고 대구의료원의 응급의료 인프라도 확충해 감염병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
   질병관리청과 대구경북 의료전문가와의 질병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방역 협력체계도 확장한다. 특히 그간 코로나19 대응에 모범사례를 남긴 대구방역의 역사적 현장을 보존할 코로나19 기억의 공간도 조성해 위드 코로나 시대의 전방위적 감염병 대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선별진료소를 30곳으로 확대해 하루 최대 6000건 이상으로 검체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역학조사관과 전담인력이 확충된 역학조사 전담반을 상시 운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 격상 시에는 4개 반으로 편성된 긴급 역학조사단이 가동되는 역학조사 비상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또 D-통합심리지원 자문단을 운영해 심리방역을 총괄하고 대구시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업하는 코로나 블루 대응체계를 완비해 코로나19의 위협이 다시는 재현되지 않도록 배수진의 방어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

                   
◆ 미래세대가 대한민국 경제의 주축이 될 수 있는 기회의 도시
   대구경북 역사상 최대의 현안사업이자 최고의 상생협력 모델인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대한 사전절차를 올해 내로 차질 없이 마무해 대구의 미래 100년을 세계로 연결할 경제 플랫폼의 초석을 놓겠다.
   그 초석을 디딤돌로 민선6기부터 혼신의 힘을 다해 키워온 5+1 미래신산업을 바탕으로 대구형 뉴딜을 가속화해 D.N.A(Data.Network.AI)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대구의 산업구조 대전환을 이루겠다. 또 대구의 경제심장인 산업단지에 8800억원을 집중 투입해 성서산업단지를 거점으로 3개 산단을 스마트 산단으로 대개조하고 2조4000억원 규모의경영안정자금과 신용보증을 지원해 기업의 위기극복과 성장촉진을 강화하겠다.
                   
   대구행복페이 발행을 1조원으로 증액하고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스마트화도 지원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체감 경기를 회복시켜 나가겠다.
   일자리 안전망 구축과 미래인적자원 개발이라는 투 트랙 전략의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고 올해 개관하는 노사평화의 전당으로 고용 친화도시로서의 위상도 함께 드높여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일자리 대응력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
   지역을 떠난 청년들이 다시 돌아와 희망하는 직업을 갖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청년귀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미취업 청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
 
◆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
   향후 5년간의 복지지침서가 될 '제2기 시민행복 복지기준'을 설정해 대구의 위상에 맞는 복지모델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기초생활보장은 수급 대상을 확대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도 개선해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노숙인과 쪽방 생활인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어르신 기초연금 지급 확대와 함께 독거노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어르신 돌봄의 사회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
   장애인에 대해서는 연금과 수당 지급을 확대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거주시설에 IoT와 AI를 활용한 스마트 돌봄장비를 구축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막도 두텁게 만들 것이다.
   여성과 가정, 아이와 청소년이 더욱 행복한 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 취·창업 지원, 산후조리 공적 지원체계 강화, 어린이집 보육인력 추가(300명), 고교 무상급식 전면시행으로 초중고 무상급식을 완성하고 어르신, 장애인의 연금 및 수당, 기초생활보장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정책을 강화하겠다.
   이밖에 민관 복지협력의 플랫폼이 될 대구시민복지플라자 건립과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 등 지원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 미래 100년, 대구의 품격 드높일 공간 대혁신으로 더욱 쾌적한 도시
   총 사업비 14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서대구역세권 대개발은 올해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사업추진을 본격화해 대구를 대한민국 남부권 경제발전의 거점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지난해 연말 선정된 도심융합특구는 특구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을 출발로판교 2밸리와 같이 산업·주거·문화가 복합된 고밀도 혁신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
                      
3000억원 규모의 대구시 신청사 건립도중앙정부에 대한 사전절차를 마치고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주변 지역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도시계획수립도 함께 추진해 대구의 미래를 상징할 랜드마크로 건설하겠다.
   공간개발의 성공을 담보할 교통인프라 확충에도 투자한다.
   총 9000억원을 들여 조야~동명 광역도로와 다사~왜관 광역도로 등의 막힘없는 도로망 건설과 대구권 광역철도와 대구산업선철도 등의철도망 구축도 차질 없이 벌여나가겠다.
   특히 달빛내륙철도와 통합신공항 연결철도 건설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켜 대구의 동서남북 통신경망으로 확충해 나가겠다. 쾌적한 수변공간 조성을 위한 금호강 그랜드 플랜은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해 글로벌 내륙수변도시의 출발을 알리고 신천 친수공간 개발 프로젝트 19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도심 속에서 시민과 자연이 상생하는 생태공간으로 복원해 나가겠다.
   장기미집행공원 조성도 19개 공원별로 토지 보상과 착공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수돗물은 원수(原水)가 가정으로 오기까지 공급의 전 과정이 통제 가능한 AI 기반 차세대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 문화와 예술로 시민 모두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도시
   위드 코로나 시대의 행사 매뉴얼을 확립하고, 최대한 정상 추진을 원칙으로 하고 플랜 B도 준비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더 이상 감염병에 위축되지 않는 강건한 대구의 문화정신을 세우겠다.
   비대면 예술활동의 본격 지원을 위해 우수작품의 디지털 시장 진입과 온라인 문화콘텐츠 개발을 촉진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예술인에 대한 직접 지원도 강화해 문화계의 위기 면역력을 강화하겠다.
   지역 최대의 콘텐츠기업 지원 클러스터인 대구콘텐츠기업 지원센터를 완공해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
   특히 전국 최초의 최첨단 CT 공연장이자 라이브셰어 겸용 공연장을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 구축하고 5G 기반 라이브셰어 콘텐츠 산업을 대구의 대표 문화산업으로 육성하겠다.
   제2빙상장 건립 등 시민친화형 체육시설을 확충해 생활체육 참여율을 전국 평균 66%보다 상위인 77%로 높여 시민건강 증진에도 기여토록 하겠다.
   또 관광분야에 있어서는 지방공항을 연계하는 외래관광객을 위한 대구토탈 관광패키지 사업을 마련해 외래 관광객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겠다.
   한편 '2021 대구경북 관광통합사업'을 추진해 비대면 중심의 맞춤형 온택트 마케팅으로 관광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시키겠다.
   이밖에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과 비슬산 관광지 조성사업 등으로 권역별 대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관광 100선 등에 대한 테마관광 명소화 사업을 개발해 대구의 관광지도를 바꿔나가겠다.

                   
◆ 소통과 협력의 거버넌스로 시민이 시정의 중심인 참여의 도시
   모든 시정의 시작과 끝은 시민이다. 시정 전반에 대한 자문은 대구 미래비전 자문위원회에서 시작되고 방역정책은 범시민 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경제정책은 대구산업경제협의회와 함께 수립하고 대구와 경북의 미래를 결정할 행정통합은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에서 로드맵을 마련해 시도민이 결정하게 된다.
   이처럼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고 협치해 나가는 시민 거버넌스 체제로 시정을 이끌어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다.
   아울러 소통과 협력의 영역을 넓혀 대구경북 상생협력 뿐만아니라 호남과의 연대도 달빛동맹을 통해 강화하고, 특히 영남권 발전협의회를 통해 영남권 5개 광역단체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대구의 소통과 협치 정신이 남부권 협력의 중심축이 되도록하겠다.
   권 시장은 "2021년 새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지속되고 난제들이 산적해 있어 우리 삶이 녹록치는 않을 것 같지만, 1만여 대구시 공직자들은 뼈를 깎는 노력과 결연한 의지로 미래 100년을 열어갈 대구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시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위기 속에서 대구 공동체를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과 함께 2021년을 '다시 뛰는 대구'의 해로 만들어 대구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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