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사적지정비 T/F팀, 적극행정 결실...41건 사적지 매입 성과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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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1-08-03 17:31본문
↑↑ 최근 토지보상 후 철거된 인왕동의 한 상가 철거 전(사진 위)·후 모습.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가 원활한 문화재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한 사적지정비TF팀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토지보상 등의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이끌어내면서 사적지 주변 정비사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경주시가 계획한 올해 토지보상계획에 따르면, △손곡동·물천리 유적지 418필지, 면적 84만 5035㎡ 매입에 42억원 △문무대왕릉 7필지, 면적 3189㎡ 매입에 22억원 △대릉원 일원 5필지 매입에 45억원 등을 포함해 총 167억원 규모다.
오랜 세월로 유적지 상당수가 사유화되면서 문화재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2019년 7월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의 토지보상을 전담할 ‘사적지정비TF팀’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 TF팀은 가장 먼저 보상 지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토지 소유주들과 소통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천군동사지 3필지, 1372㎡ △대릉원일원 7필지 1829㎡(건물 4동) △이거사지 5필지, 5516㎡ △문무대왕릉 2필지 1969㎡ (건물1동) △경주 읍성 3필지, 388㎡(건물2동) △원원사지 2필지 2728㎡ △인왕동사지 3필지 4229㎡ 등 총 41건의 사적지를 매입하는 성과를 올렸고, 이와 관련된 정비사업에 예산 120억원이 투입됐다.
대릉원 쪽샘지구 내 황남동 90-2번지는 건물주와 토지소유주가 달라 토지보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주시의 적극적인 중재로 전세권 해결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철거를 위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또 20년 넘게 방치된 사적지인 손곡동·물천리 유적지에 대해서는 한국마사회로부터 418필지 84만5035㎡를 일괄 매입해 소유권을 모두 넘겨 받았고, 나머지 82필지 8만3303㎡에 대해선 기부채납을 받았다. 현재 시는 이 부지를 활용한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와 관련,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재까지 매입을 하지 못한 부지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해 부지매입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가 원활한 문화재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한 사적지정비TF팀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토지보상 등의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이끌어내면서 사적지 주변 정비사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경주시가 계획한 올해 토지보상계획에 따르면, △손곡동·물천리 유적지 418필지, 면적 84만 5035㎡ 매입에 42억원 △문무대왕릉 7필지, 면적 3189㎡ 매입에 22억원 △대릉원 일원 5필지 매입에 45억원 등을 포함해 총 167억원 규모다.
오랜 세월로 유적지 상당수가 사유화되면서 문화재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2019년 7월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의 토지보상을 전담할 ‘사적지정비TF팀’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 TF팀은 가장 먼저 보상 지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토지 소유주들과 소통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천군동사지 3필지, 1372㎡ △대릉원일원 7필지 1829㎡(건물 4동) △이거사지 5필지, 5516㎡ △문무대왕릉 2필지 1969㎡ (건물1동) △경주 읍성 3필지, 388㎡(건물2동) △원원사지 2필지 2728㎡ △인왕동사지 3필지 4229㎡ 등 총 41건의 사적지를 매입하는 성과를 올렸고, 이와 관련된 정비사업에 예산 120억원이 투입됐다.
대릉원 쪽샘지구 내 황남동 90-2번지는 건물주와 토지소유주가 달라 토지보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주시의 적극적인 중재로 전세권 해결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철거를 위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또 20년 넘게 방치된 사적지인 손곡동·물천리 유적지에 대해서는 한국마사회로부터 418필지 84만5035㎡를 일괄 매입해 소유권을 모두 넘겨 받았고, 나머지 82필지 8만3303㎡에 대해선 기부채납을 받았다. 현재 시는 이 부지를 활용한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와 관련,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재까지 매입을 하지 못한 부지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해 부지매입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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