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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올해 섬유 수출…전년 대비 7.1%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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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1-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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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섬유 수출이 1년 전보다 큰폭으로 감소한 반면 올해 지역의 섬유 수출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한국섬유개발원(이하 섬개연)이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2021년 수출·경기 전망'에 따르면 2020년 대구·경북지역 섬유 수출은 전년 대비 –26.4% 감소한 22억1200달러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올해 지역 섬유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7.1% 증가한 23억6800만달러로 전망됐다.

2020년도 품목별로는 전년대비 섬유원료, 섬유사 및 직물은 각각 -16.6%, -30.7%, -31.5% 감소했으며 섬유제품은 마스크 등 방호용품의 수출 호조세로 1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올해는 섬유원료, 섬유사 및 직물의 경우 산업용·친환경 섬유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관련 소재의 수출증가 및 지난해 큰 폭의 수출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가 전망됐다.

또 섬유제품의 경우 의류제품의 글로벌 수요증가 및 방역제품의 글로벌 수요 지속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 체감경기 종합지수(BSI)는 51.4로 코로나19에 따른 내수 및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많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82.3으로 조사돼 백신 개발 등 코로나19의 진정된다는 희망적인 예측으로 다소 회복을 예상하나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기업경영 위협요소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31.1%), 내수침체(24.3%), 유가·환율 불안정(15.5%), 자금 사정(11.7%) 등의 순이었다.

반면 기업경영 기회 요소로는 신상품 출시(28.2%)와 신시장 개척(24.7%), 품질 안정화(11.8%), 생산설비 증설(10.8%) 등을 꼽았다.

섬개연 윤창호 책임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섬유 수출이 최근 10년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코로나19 종식 여부의 불확실성으로 여러가지의 부정적인 요소가 있으나 지난해 수출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및 글로벌 섬유 수요 회복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보다는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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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