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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손흥민과 케인, 특별한 일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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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1-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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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이번 시즌 13번째 골을 합작했다. 2021.01.02.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 중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 콤비를 칭찬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최근 리그 4경기 무승(2무2패) 부진에서 탈출한 토트넘은 8승5무3패(승점 29·골득실 +14)를 기록하며 레스터시티(승점 29·골득실 +9), 에버턴(승점 29·골득실 +6)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앞서며 7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선두 리버풀(승점 33·골득실 +17),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3·골득실 +9)와는 승점 4점 차이다.

해결사는 손흥민과 케인이었다. 둘은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승리에 앞장섰다.

케인은 전반 29분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했고, 전반 43분엔 날카로운 크로스로 손흥민의 추가골을 도왔다. 200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100번째 골이다.

후반 5분엔 손흥민이 코너킥으로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헤딩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100호골과 함께 EPL 12호골로 득점 랭킹 단독 2위가 됐다. 선두 모하메드 살라(13골·리버풀)와는 1골 차이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굉장히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었다. 리즈가 맨투맨 전술을 썼는데, 오히려 손흥민과 케인에겐 득이 됐다. EPL엔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이 둘은 올 시즌 특별한 일을 해내고 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날 케인이 손흥민의 100호골을 도우며 이번 시즌 13번째 합작 골을 만들었다. 1994~1995시즌 블랙번에서 13골을 함께 한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튼과 타이기록이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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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