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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연 기자수첩] 상주시의 신축년 우보만리(牛步萬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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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본부 상주담당 부장 황창… 작성일21-01-0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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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중부 본부 부장 황창연신축년(辛丑年)의 새해에 덕담을 주고 받는 말들 중에서 올해는 우보만리(牛步萬里)가 널리 쓰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소걸음으로 천천히 가면 만리도 갈 수 있다는 뜻이 정치에는 어떨지 궁금해 진다.
 
  상주시는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시장 재선거를 치루면서 상주시민들의 선택이 지역발전이 먼저라는 절실함이었는데 과연 지금까지의 성과가 있었는지에 대해 묻는 다면 '딱히 그렇다고 하기보다는 글쎄'라는 말들이 먼저 나오고 있다.
 
  물론 시간적으로 불과 8개월에 불과 하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2021년 예산안을 비롯해 굵직한 현안들이 많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실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상주시장은 재선거로 당선되었기에 다음 선거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사정이다보니 시정의 초점이 2022년 선거에 맞춰져 돌아가는 것 같다.
 
  상주시의회는 의장 자리를 두고 불신임안을 제출하고 새로 의장을 뽑았다가 법원의 판결도 다시 제자리도 돌아가면서 서로 반목만 일삼더니 결국에는 의장단 업무추진비 전액 삭감이라는 꼼수를 동원해 전국적인 망신을 초래하는 한편의 코미디를 연출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상주시지역당원협의회에서는 경북도당에 상주시의회 의장 선출과 관련해 징계를 요청했고 지난해 연말에 정재현 시의장 당원권 정지 1년, 임부기, 신순단, 김동수, 황태하, 변해광, 김태희, 강경모, 이경옥 시의원은 경고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국민의힘 소속인 안경숙, 안창수, 조준섭, 최경철 시의원은 징계대상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시중에서는 내년에 있을 시의원 선거 공천의 살생부(殺生簿)말들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해 임이자 국회의원은 '의장단 업무추진비 삭감은 해서는 안되는 일이었고,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유감을 강하게 표현했다'고 하면서 '시의원 징계는 도당에서 결정한 일이고 현재 시의장 자리를 두고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 또한 염려스럽지만 지금 시의원들은 내가 공천한 인물들이 아니다 보니 다소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면서 '정치가 생각되로 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서 어찌 할 수는 없지만 현 상황에 대해 고민이 많다'라고 했다.
 
  임이자 국회의원이 새해 정치적 행보가 우보만리로 1년뒤 선거때 공천을 통해 보여줄 수 있지만 아직 1년이 넘게 남아 있는 상황에서 과연 상주시의회가 상주시의 힘이 아니라 짐이 되기에는 1년이면 충분하고도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기우(杞憂)이기를 소망해 본다 .
중부본부 상주담당 부장 황창…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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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